이야기/후기

오늘의 공연... 2012*2013 CDF 간략후기

노리. 2012. 12. 31. 00:28



아직 고르다 만 사진들 중에서 그래도 골라낸 사진 두 컷.

오늘 진짜, 일시정지 공연을 하고야 만 칵스의 이수륜과

오늘 진짜, 저속함의 끝을 보여준 끝판왕 로맨틱펀치 배인혁 ㅋㅋㅋㅋ




1. 내 생에.... 페스티벌 첫빠 입장을 이룩하게 될 줄은;;; 동지들이 모여 큰 일을 이루었도다. CDF 무대 바로 앞 정 중앙 관전 성공.


2. 손 안씻으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귤은 까먹어야 했기에..씻을 수 밖에 없었어 ㅠㅠ

_ 배인혁과 찰지게 하이파이브하고

_ 사론이가 꼭 부여잡아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_ 현송이의 허벅지를 짚었으며 (사람들이 밀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 짚은줄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뭐하는 짓이냐고 쳐서 그제서야 깨달음 ㅋㅋㅋ 미얀!)

_ 숀이 하이파이브 해주고

_ 수륜이의 기타줄을 퉁겨봤다!!!!


3. 글렌체크, 옐몬, 새삼스럽게 깨달았지만 참 좋은 밴드다. 아... 카타르시스.


4.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 이동이 쉽지 않아 기어이 노리고 노렸던 포스트패닉과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공연은 포기.... 아 정말 땅을 치고 싶을 정도로 아쉽다 ㅠㅠ 앨범 내고 나오면 쇼케이스 무조건 달려가서 첫빠로 즐겨주리. 정말 보고싶어 미추어버리겠네 ㅠ


5. 로펀, 최고다. 아 정말... 내일 아침에 좀 정제된 마음으로 사진 싹 정리해서 후기 제대로 올려야지. 기억이 살아있어야 할텐데.

일단 키워드만 남기자면

_ 마이크 굴리고 슬라이딩하는 퍼포먼스는 도대체 언제 개발한거시냐 ㅋㅋㅋㅋ

_ 마이크 그만 핥아라 진짜 간염 걸린다!!!

_ 물 뿜기 전에 내 옆의 동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나는 담요 뒤집어 쓰고... 둘이 그러는걸 보더니 씩 웃으며 알았다며 안한다며 ㅋㅋㅋ 그래놓고 우리 앞에서 뿜냐 장난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정말 그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미쳐 날뛰게 만드는 능력은 최고. 단연 최고. 마성의 배인혁 너님 짱. 로펀 만세.


6. 칵스. 짠했다. 일단 사론 영상 원없이 많이 찍었으니 그건 차차 변환하기로 하고.... 지난 단공에는 그래도 아주 끝이라는 느낌이 덜했는데 이번에는 "칵스"의 이름으로 당분간 공연이 없다는걸 실감을 하게 되어 나도 좀 아쉽고 마음이 그러구러했다. 내가 이런데 팬들의 마음이야 오죽했으랴... 여튼, 오늘 정말 멋진 공연이었음! 사진이고 영상이고 죄다 내일!






아 진짜 죽게 피곤타.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