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8월이 며칠 남지 않았다.... 꽁냥꽁냥

노리. 2013. 7. 29. 11:39

1. 야금야금 써먹는 휴가. 이번에도 금요일 휴가내고 월요일 반차 예정. 야금야금 갉아먹는 휴가.. ㅋㅋ


2. 이번주에는 피곤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지. 에너지 드링크도 잘 못먹는 타입이니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목요일 저녁은 꼭 삼계탕을 먹어주는걸로. 아니면 추어탕이라도. 아자.


3. 부락-펜타-지산은 그렇다 치고 슈퍼소닉에 시티브레이크까지 죄다 챙겨가는 주제에 안산 간 사람들이 올리는 포스팅을 보니 배가 그렇게 아프더라. 다른 아티스트들은 차치하고 NIN... ㅠㅠ 어제 내 씨디장에 꽂힌 NIN 씨디 네 장 부여안고 손으로 쓸며 눈물 좀 훔쳤네. 형님들 담에 꼭 뵐 기회가 있을거에요 엉엉 ㅠㅠ


4. 근데 어제는 정말 날이 아니긴 아니었던 듯. 되게 기대하고 오래 기다렸던 공연 보러 가서도 그리 흥이 나지 않아서 힘들게 앉아있다가 결국 연남동 덤앤더머를(!!!!) 포기하고 먹을거 사서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아무래도 한동안 주말에 쉬는 날 없이 내내 돌아다니면서 놀았던게 타격이 된 듯. 8월 둘째주 주말은 크게 별 일 없으니 하루는 아예 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날로 지정해놓고 놀아줘야지. 생각해보면... 올 초 백수시즌에도 문밖에 안나가고 집에서만 노는 날은 별로 없었어; 백수주제에 왜 그랬지 =_=;;


5. 주중에 그린플러그드 때 찍은 사진들 다 처리해버리자. 곰팡이 필라 ㅎㅎ


6. 태현이가 머리를 바짝 잘랐더라. 짝눈이 심해서 컴플렉스인 건 알고 있었는데 이기회에 확 찝어버리고 시원하게 왼쪽 가리던 머리도 튼 듯. 다 좋은데.. 뭔가 어색해 ㅋㅋㅋㅋㅋ 뭐, 좌우대칭 머리형이면 오른쪽에 설지 왼쪽에 설지 고민 안해도 되는 건 좋은데 말이지... 긴 비대칭 헤어스타일에 한이 맺혔나, 계속 바짝바짝 자르고 다니는게 참 새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에 몸이 뽀사지도록 보고다닐테니;;; 기대는 일단 가슴속에 품어두는 걸로. ㅎㅎ


7. 금요일에 부산에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폭우는 말고 그냥 좀 어둡다 흐리다 비좀 왔다 말았다 하는 수준으로다가..... 폭염은 싫어요 나 더위 잘 먹는단 말이에요;;;


8. 집 찬장에서 엄마가 갖다준 양파즙을 발굴해냈다. 너무 깊숙히 넣어놔서 갖다준줄도 까먹고 2주가 지났네. 효능을 찾아보니.. 나에게 필요한 것이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야지. 미친 투어 돌 때도 꼭 챙겨갈그야.


9. 그러므로 얼른 문서질해놓고 휴가원을 올리는걸로. 휴가가는거가지고 태클거는 직장은 아니라서 참 다행인그다 *_*


10. 아 배고파. -_-


11. 그나저나 지산 예습하느라고 듣기 시작한 Switchfoot... 상당히 좋은데? -_- 세상엔 왜케 좋은 뮤지션이 많은겨??


12. 사진 찍고싶다. 공연사진 말고 그냥, 여행사진. 지난 여행사진 찍어만 놓고 정리 안한거 손질은 언제하나요...;;;





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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