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피곤해....

노리. 2013. 10. 18. 10:59

1. 그간 뭘했다고 되게 피곤하네...


2. ......침대에 전기장판 안끄고 그냥 나온 것 같아... ㅠㅠ


3. 겨울이 되니 확실히 운동부족이 티가 난다. 온 몸이 찌뿌등하지 않은 곳이 없네;


4. 오늘 싸홀에 슈퍼댄스위드락 공연 가려고 했는데 이거 영 상태가 별로다 -_- 카메라 다 챙겨 나왔는데... 라인업 완벽한데... 오늘은 야구도 안하는데.... ㅠㅠ 일단 대학로에서 행사 끝나고나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아 근데 진짜 누가 뚜드려 팬 것마냥 온 몸이 쑤시고 피곤하다;


5. 이 상태로 내일 아침 일찍 버스타러 갈 수 있을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잠! 인 것 같은데;; 아 톡식 클럽공연 넘 오랜만이란 말여 ㅠㅠ 


6. 음... 일단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지. 나 일요일날 야구장도 가야함요 ㅋ


7. 어제 빨간 원피스를 입었는데 어째 스타일이 다 아이유스럽다고 하더니 ㅊㅈ님이 사다놓고 안입었던 옷이라며 인형옷같은 옷을 갖다주셨다. 어울릴 것 같다며 내년 봄에 이 옷에 몸을 맞춰서 입으라고.... 막 펀칭레이스가 막....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ㅊㅈ님 어떻게든 몸을 줄여볼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8. 근데 진짜 생각해보면 옷사는게 전부 홍대 인근의 어드메쯤이다보니 어른스러운 옷이 좀 적다. 엄마가 니 나이가 몇갠데 소리를 할 만도... 흠흠.


9. 어제 그 차림을 보았던 L양이 '덕후질 안할때는 제법 괜찮은 차림으로 다니는군요'라고 해서 움찔. 내가 덕후질할때는 뭐! 뭐! 라고 했더니 맨날 입고다니는 그 야상에 그 빨간운동화... 라고 말을 꺼내서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근데 아이야. 그거 빨간색 아니야 주황색이야... 쿨럭;;;


10. 여튼 어제 야구 이겨서 매우 햄볶음. 점수 내야될때 못내고 잔루놀이를 너무 심하게 해서 분개하였으나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긴거면 된거임.

그치만, 홈에서 두번이나 박용택을 잡아잡순 이지녕 너는 용서할 수 없겠다. -_- 타점으로 속죄하라 =_=


11. 4차전에 야구장에 가니, 4차전에 코시 진출 확정짓고 목청껏 잠실에서 노래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하리라. 음화홧!


12. 아 피곤해 -_-;;


13. 와이낫 공연 보고시풔 ㅠㅠ







+






요즘들어 또 생각이 많아지지만 그냥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어느 구석에서 내 인생 궤도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풀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 또한 내 인생 아닌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치고 나갈 부분은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자.

열심히 살다보면 또 어느 구석에서 풀려나가기도 하고 그렇겠지. 흐.


일단은 지금 현재 즐겁게 살고있으니 그걸로 다행.

작년 이맘때의 내 멘탈을 생각하자면, 난 정말 천국에 있는걸지도 ㅎㅎ


뭐가 되었든... 좋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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