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AND 632

강산에 밴드 : 와그라노 (2012.04.03 / 나의 강정을 지켜줘)

지난 4월 3일, "나의 강정을 지켜줘"라는 이름으로 여러 클럽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던 공연.나는 Club Ta에서 와이낫과 강산에밴드의 공연을 보았다. 밴드의 공연을 보다보면, 어느 순간 완벽한 합으로 터져나오는 밴드 사운드만으로도 사람을 전율시키는 밴드들이 있는데-이 날의 와이낫과, 강산에 밴드가 그랬다. 음악에 취해서 한시간 가까이 흐느적흐느적 열광하며 행복했던 시간 공유- 짠!

영상/...AND 2012.04.18

아이씨사이다(ICYCIDER) : 배터리 (2012.04.15 / ROLLINGHALL)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자기가 형들에게 소홀하고 못되게 군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이 자리를 빌어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는 연식이. 장난스럽게 받아주면서도 뭔가... 다른 멤버들이 연식이의 그런 마음을 따뜻하게 받아주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좋았다.좋건 싫건, 앞으로 계속 밴드 해 나갈 사람들이니까..라는 말이 왜 이렇게 와닿는지. 지금 이대로의 아이씨사이다 모습 그대로, 혹은 더 발전되고 멋진 모습으로 계속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줄테니까. 너는~ 나의 배터리~~!!

영상/...AND 2012.04.17

아이씨사이다(ICYCIDER) : 일곱색깔 무지개 (2012.04.15 / ROLLINGHALL)

이 날... 로맨틱펀치를 포기하고 롤링홀로 향했던 건, 순전히, 이네들 때문.안본지 진짜 한달이 훌쩍 넘어간 것 같기도 하고.... 이네들의 신나는 기운이 나에게 필요한 시점이야! 라고 생각하고 과감히 롤링홀을 선택했었더랬지!!!!....물론 그 때는 내가 수목금토일...로 달릴 줄 몰랐던 때긴 했지만; 정말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몸이 무너져내린 상태에서도 기어기어 갔다.그리고, 작정한듯 연식이 빠질을 ㅋㅋㅋㅋㅋㅋㅋ 드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드러머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매력적인 팀들은 분명 있다. 톡식의 스롱이가 그렇고, 딕펑스의 가람이가 그렇고, 아싸의 연식이가 그렇고... 파워풀하면서도 보는이로 하여금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그러면서도 안정적인 사운드. 하여 가람이 이후 처음..

영상/...AND 2012.04.17

번아웃하우스(Burnout House) : 들리니 (2012.04.15 / ROLLINGHALL)

듣고있니... 하는 첫 소절이 터지면 나도 모르게 한숨을 들이켜게 된다.정신없이 빠져들어서 듣게되는 노래. 중간 이후에 밴드사운드가 한꺼번에 나를 덮칠 때면 정말, 조금만 센치한 기분이라면 왈칵 울어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노래.. 듣고있니, 이 마음을.... 오래오래 듣고싶은 노래와, 밴드. 아, 좋구나.

영상/...AND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