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I 2884

딕펑스(DICKPUNKS) : 회색(쇼리) (2013.12.28 / 딕펑스 단독공연 "찍지말고 뛰어!")

뭣보다 이거 먼저 추출하고싶었다.나도 눈물 엄청 찍어냈네.영상으로 보이는 현우 얼굴이, 시작부터 이미 울것같아서 더더욱 먹먹했는데 마지막에 이런... 하아.뒤에서 놀면서 본 덕에 전체적으로 다 잘보이고 좋았다고 생각했는데이 때의 표정을 가까이서 보지 못한 건 좀 아쉽네. 쇼리는 네 덕에 좋은 곳에 갔을거야 현우야.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쇼리를 기억해주고 있잖니 네 덕에.그러니 이제 울지마...

잡동사니/녹음 2013.12.28

딕펑스(DICKPUNKS) : 기린 치즈 바나나 (2013.12.28 / 딕펑스 단독공연 "찍지말고 뛰어!")

수없이 많이 보아온 이네들의 공연 중 처음으로, 카메라 없이 가서 놀고 온 공연.녹음때문에 캠코더를 챙겨갔는데 이렇게 쓸 줄은 몰랐네. 재미있었다. 즐거웠다.덕분에 그만큼 행복한 한해였구나,를 되새기고 온 공연이라 더더욱 좋았다. 행복했다.행복하자.화이팅 딕펑스 & 나님 ^^

2013

다음주 월,화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으니, 2013년 나의 "일상"에 대한 실질적인 마무리는 내일이 될 것이다. 아마도 그 대미를 딕펑스의 단독공연이 장식하게 되겠지. 덕분에 올 한해 안하던 짓도 많이 하고 안하던 생각도 많이 했었으니, 꽤나 어울리는 마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뭐 이런 생각을 정리하기도 전에 1월부터 줄줄이 공연이 이어져있어서 참 ㅎㅎㅎ 기분이 오묘하네. 저기를 내가 갈 수 있을까 싶던 춘천 올댓뮤직도 가게되고, 3공연 패키지 사두었던 롤링홀 19주년 기념공연에도 딕펑스들 나올 것 같으니 그것도 당연히 가야겠고, 거기다가 스페이스공감까지... 공감은 워낙 경쟁률이 치열한데 좌석은 또 몇개 안되는 터라 확률이 지나치게 떨어지지만, 그래도 함 질러는 보는거다. 어떻게..

이야기/일기 2013.12.27

아주 문득

생각해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그 날이구나.내새끼들. 요 바로 전이 앵콜 공연이었고 그 전이 대전 그 전이 부산 그 전이 대구 그리고 시작이 또 서울...기어이 나를 울렸던. 이러고, 손하나 대지 않은 쌩사진을 뒤여서 이 야밤에 이러고 꽁냥꽁냥 올리는 것은 아마도 나의 객기일테지만 ㅎㅎㅎ너희의 공연에 대한 무한한 기대감을 이길 수가 없어 저지르는 짓이기도 함 ㅎ평소에도 보정 별로 하진 않지만 정말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한 번 거치지 않은 사진을 그냥 올리자니 쌩얼로 밖에 나돌아다니는 기분이긴 하당 *_* 여튼!기대 만발! 어뭐 이제 두 밤만 자면 공연이네염 *_*난 이제 한 밤 자러 갈라요. 공연 준비 잘 해주세연 +_+ 으힝힝 ㅋㅋㅋㅋ 자 이제 고만하고 자자.이러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훅 내려버릴지도. ㅋ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그 집 앞 with 이승규 of 청년들 (2013.12.24 / 위대한 크리스마스 락데이)

부제 : 승규야 울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코더에 드디어 밧데리 빨간등이 뜨고 공연도 끝나고. 앵콜은 그냥 눈으로 보고 즐겨야지 하고 끄고 넣었는데...불이 다시 켜진 무대 위에서 객석 어느 구석을 바라보더니 오주환이 말한다. "청년들이죠?" 뭔가싶어 봤더니 객석 오른편에 청년들 보컬 이승규군이 서서 바짝 얼어가지고 고개를 끄덕끄덕 ㅋㅋㅋㅋ 신나게 공연보고 있었나보다. 내 옆쪽이었는데 난 전혀 몰랐네? 그러더니 오주환씨가 손짓해서 불러올리고... 당황한 이승규군 팬들한테 등떠밀려서 무대로 올라갔다. 그리고 강제 합동공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사 잘 몰라서 안부르려는 애를 붙들고 계속 억지로 시키고 내려가려니까 붙들고 ㅋㅋ 틈봐서 내려오려고 하니까 팬들이 못내려오게 막고. 이것이 사면초가 ㅋㅋ..

이스턴 사이드 킥(Eastern Side Kick) : 흑백만화도시 (2013.12.24 / 위대한 크리스마스 락데이)

.....안경벗고 자켓벗고 셔츠차림이 되니 저렇게 멋있을 수가 없네 그냥.그료. 난 오주환 얼빠입니다. 어쩔.사실 저 인물을 두고 빠가 안되는게 이상... 쿨럭; 아 근데 이날따라 고한결니뫄 기타연주가 그리 섹시하네.역시 보는 각도에따라 다른가. 느무 좋다 *_* + 내가 왜 이 비주얼의 오주환에 약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커트코베인이 턱 걸리네.아 갑자기 그립다 오라버니.오늘 부모님맞이 대청소; 마쳐놓고 나서 뉴욕 언플러그드 디비디나 돌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