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I 2884

2013.09.14 VERY DICKPUNKS in 대구 첫번째

맨 앞에서 바로 앞에 씨큐가 옆에서 핸폰으로 찍던 언니를 제지하길래 안되는줄 알고 초반엔 영상이고 사진이고 거의 안찍고 걍 있다가눈치를 보아하니 안건드리길래 어쿠스틱 끝나고나서 바로 카메라 돌려버림 ㅎㅎ지나치게 좌우로 뛰어다니는 무대는 영상 때려치우고 사진질로 대체..나중에 캠 음성따서 녹음본이나 만들어야지; 뭔가 되게 태현이가 잘생겨보였다가 못나보였다가 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음.기복없는 셋은 늘 멋짐.난 또 재흥이 앞에서 미친듯이 재흥이 영업당하고 ㅠㅠ내년엔 누나 베이스 배울거야 재흥아 엉엉 ㅠㅠㅠ ....그나저나 사진 얼마 안찍은 줄 알았는데 무지 많네?라기엔 내가 너무 안골라냈다.내일 아침에 제정신일때 B컷들은 좀 지워야지. 일단 올려놓고 보자. (무책임) 못난건 다 니들탓 (무책임)공연은 처음의..

감기기운에 주절주절

1. 아 태현이 노래 잘한다. 완전 잘한다. 현우 공동작곡에 작사편곡 현우꺼라니 것도 좋다. (동명이인이라니 쳇!!!!! 어쩐지 스타일이 너무 다르더라 ㅋㅋㅋㅋㅋ) 늘 느낀건데, 태현이는 락밴드 보컬로는 이질적일지는 몰라도 대중성에 있어서는 어느 밴드보다도 갑!이다. 저렇게 노래 잘하는 애를 두고 보컬이 어쩌고 저쩌고.. 다 좀 맞자 ㅠㅠ 아 정말 좋으네?! 2. 이사킥 신보 완전 좋음. 신곡도 느무 좋음. 근데 왜 FF 공연 공지를 그렇게 깜짝 띄워가지고 나를 패배감에 젖게 만드나... 일단 잡은 표도 버리고 -_- 더 앞자리를 노리며 나는 취소표 전쟁에 뛰어들고 예매대기도 타겠다!!! 취소표 금요일날 밤에 풀릴테니 눈 뒤집어까고 대기타야지 -_-^ 3. FF공연이 고팠어. 9월 말까지 죄다 단공단공단..

이야기/일기 2013.09.11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 불행히도 삶은 계속 되었다 (2013.09.01 / 다시찾은남루한그거리의여식들)

내가 알고 듣는 중 가장 서사적이며 가장 비참하고 가장 우울한 노래..날 잘못받아서 잘못 들으면 정말 멘틀 파고들 수도 있을 노래다 ㅋㅋㅋㅋㅋ ...인생이 이렇게까지 처절하고 비참하려면 어디까지 떨어져야 하는 걸까. 얼마전에 아부지 계신 시골에 내려갔다가 잠깐 어디 들르느라 엄마 차로 이동하는데 허리가 다 굽은 할아버지가 폐지를 주우면서 리어카를 끌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정말 남루하기 짝이 없는 차림에, 푹 꺾어진 허리와 쪼그라든 몸... 멍하니 바라보다가 "여태까지 얼마나 고단하게 살아온걸까 저 할아버지는..."하고 중얼거리니 엄마가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말을 흐렸다. 편안히, 별 탈 없이, 내 몸 건강히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순간순간 새기며 살아가야지. 괜히 노래듣다가 너무 가버렸네 ..

영상/...AND 201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