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라디오(Rock&Roll Radio) : One Week (2013.05.31 / 클럽타 7주년 기념공연)
공연을 보다보면 감이 올 때가 있다. 아, 얘네다- 하는. 그 감이 오면 인제 클럽공연 일정을 놓고 머리 쥐어뜯는 팀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물론 밴드의 능력치 문제이기도 하고 내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 감이 오는 팀은 아주 흔하지는 않다. 뭐 그도 그럴 것이 나에게도 확고한 취향이라는게 있어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버리면 매력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거니와, 아무리 다른 사람이 좋다고 읊어주어도 내 귀에 꽂히지 않으면 그야말로 풰일,이 되어버리는 거니까.아무리 멀지 않은 곳에 클럽이 즐비하고 입장료는 커피 두잔 값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돈들이고 시간들여서 공연을 본다는 것은 꽤 공을 들이게 되는 일인지라 그만큼 쉽지 않은 법이다. 그렇게 공을 들이자면 그만큼의 당위성 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