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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0 카운트다운 판타지 : 글렌체크, 홀로그램 필름, 옐로우 몬스터즈, 이이언

노리. 2012. 12. 31. 12:25




글렌체크



글첵 공연을 보다가 문득 일행에게 "진짜 좋다 글렌체크..."라고 했더니, 뭘 새삼스럽게 그런 말을 하냐며 웃더라 ㅋㅋㅋ

그러게 새삼.


...아 정말 좋은 팀이다.

단공 두 번을 다 다른 공연 겹쳐서 못갔는데 그게 또 두고두고 다시 아쉬워질만큼.


특히 올 연말 공연을 끝으로 앨범 준비에 들어가는 팀들이 많았는데... 글렌체크도 한동안 공연이 없을 예정이라고.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서 다시 나타나주었으면.


















홀로그램 필름



사실 나는 처음 보는 팀이었는데, 드럼치는 아해가 솔루션스 드럼도 같이 병행중이라고 하여 눈이 더 갔더랬지.

줄서서 입장 기다리는데 옆에서 윷놀이 행사를 해주시는 덕에 강제 관람도 하고 ㅋㅋㅋㅋ 언니야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는 많이 갖춘 팀인듯? (특히 기타 옵하의 팬서비스가 좋아보였음 ㅎㅎㅎㅎ)


핫한 팀인만큼, 음악도 핫핫. 

처음 듣는터라 귀가 확 뜨이거나 하는 느낌은 좀 덜했는데, 담번에 공연가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리고 역시 드러머의 드러밍은 인상적. 공연보다가 중간에 카메라를 들고... 드럼만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옐로우 몬스터즈



클럽 공연 몇 번 보고 페스티벌 무대에서 보고 하는 동안 사실 크게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나란 인간이 애초에 하드한 사운드에 쉽게 곁을 내어주지 못하는 취향이라.... 피아 좋다고 열광하는데도 십년이 걸렸는데 말 다했지 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이 날 옐몬, 멋졌다. 사운드 빵빵하게 꽉 차서 우다다다 우왕우왕.


사실 이 타이밍 마지막즈음에 정말로 진심으로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무대를 보고싶어서 징징거리기는 했는데..

아쉬움을 살짜쿵 달랠 수 있을 정도로 살짜쿵? 격하게 멋진 옵화들 ㅋㅋㅋㅋㅋㅋ


아 기타옵화 퍼포먼스 늠후 귀엽고도 박력있삼 *_*























이이언



병약 뮤지션 스타일의 이이언 ㅎㅎ

이 날 유일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뮤지션이었는데... 그 덕에 이 날 처음으로 카메라로 영상질.

독특한 느낌의 음악인지라 평소에 자주 듣지는 않지만, 자극적인 음악을 들으며 내내 달려온 이 날 하루의 공연 중 이질적인 느낌으로 감성을 어루만져준 좋은 시간이었음.


조만간 MOT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그 것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