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감기걸린 덕후 한마리

노리. 2013. 1. 11. 20:59

1. 애초에 수다스러운 인간이 어쩌겠어. 혼자 놀자니 떠들기라도 해야겠고 블로그질이나 ㅎㅎㅎ


2. 유튜브에 기록되는 숫자를 거의 의식하지 않고있다가 문득 확인해보고 깜놀. 내 채널 구독자가 1000명이 넘었다. 전체 조회수는 180만을 넘어서서 190만이 다 되어가고 있고.... 헐.... 이게 다 딕펑스덕일테지. 따지고보면 블로그도 슈스케4 이전에 대비하여 정말로 10배 이상 조회수가 늘었구나. 감사한 일이긴 한데... 대부분이 딕펑스로 인한 접속인데 비해 블로그 자체는 그냥 내가 보고 듣고 온 공연에 대한 기록창고나 비스무레한 현실인지라 조금, 아주 조금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보는 사람이 많다고 치면 그냥 혼자 실없이 주절거리기도 신경쓰이고 말이지 ㅎㅎㅎ

그렇다고 정체성을 바꿀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고,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나 혼자 신경이 쓰이는 거니까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그만이겠지. (그렇다고 눈치보여서 할 말 안한 것도 없고 ㅋㅋㅋㅋㅋ) 보고싶은 공연 보러가고, 찍고 싶은 공연 찍고 하면서 사부작사부작 재미지게 놀란다. 그저 일개 찍덕의 마인드로 *_*!


3. 딕펑스 컨텐츠에 대한 욕심은 좀 덜어가면서 놀아야 할 듯. 애초에 사람한테 치이는데 소질도 없고 취미도 없어서 방송 관련된 스케줄은 그 누가 나온대도 잘 안다니는데 딕펑스는 하도 보기가 힘들다보니 내가 목말라서 여기저기 따라다녔건만... 아 정말 진빠지고 소모적이고 뭔가 철학적으로 나는 누구인가..까지 파고들게 만드는 번뇌에 빠지게 해서; 자주 할 짓은 아닌 것 같다. 나도 팬이며 사람인지라, 절대 싫어!! 죽어도 안가!!!!는 ㅋㅋㅋ 무리겠지만 ㅋㅋㅋ 일일이 아까워하면서 몇 시간이 넘는 대기시간 버텨가면서 유난떠는 건 하지 말아야지.

.........그러니까 단공해 이거뜰아 ㅠ0ㅠ 니들 공.연. 보고싶다고 ㅠ0ㅠ 모두가 그렇겠지만 진짜로... 틱틱 던져가며 관객들이랑 노는 태현이 멘트도 듣고싶고 서로서로 깨알같은 디스 해가면서 소름 돋는 합으로 연주하는 모습도 보고싶고... 뭣보다 느네들 "음악"이 듣고싶어 ㅠ0ㅠ

앨범도. EP건 뭐건. 원츄. ㅋㅋ


4. 시간이 남아도니 체계적으로 쓰는 것도 쉽지 않구나. 주간 계획 세워서 스케줄 정리 잘 해가면서 놀자. 아 달콤한 휴식이여. 언제까지 달콤하기만 할 지는 잘 감이 안오지만 일단은 ㅋㅋㅋ 누리자. 하아.. 그나저나 생각하면 할 수록, 나는 왜케 근자감이 넘치지;; 세상에 나같은 긍정적인 인간이 없다는 건 부모님도 인정한 바니까 그렇다 치는데 쓰잘데없는 이 자신감은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뭐, 나쁘지 않잖아? 치열하게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놀자!!!


5.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이장혁씨 공연 영상 정주행 (읭 ㅋㅋㅋ) 아 세상에 나는 하나인데 멋진 뮤지션은 넘흐나 많다......




6. 그러하니, 주말 안에 딕펑스의 짝사랑 드럼 악보 그리기 도전!!!! 꼭 성공하고야 말리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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