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TOP밴드 시즌2 사진 127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피터팬 컴플렉스

- 매력덩어리 피터팬 컴플렉스!!!- "몰래한 사랑"을 이렇게나 완벽하게 자기화 시키다니, 시간이 지날수록 숨어있는 내공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팀이 바로 피컴이 아닐까? 하는 생각.- 전지한의 "땡큐~"는 전매특허! 그냥 하게 냅둡시다! 괜히 시비걸지 말고 꺄항!- 도대체 이 내공은 어디까지 빛을 발하며 뻗어나갈 것인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탈밴드

- 리더 형님의 아릿다운 따님의 인터뷰와, 진솔한 삶의 모습으로 주목받았던 탈밴드. - 음악을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변에 많아질수록 대한민국 음악계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최저점을 받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사람들 마음에 심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더하여.- 탈밴드 화이팅 *_*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슈퍼키드

- 파자마징고 없는 슈퍼키드라. "쇼바이벌" 방영 당시 스윗소로우 팬이었던 나에게는 상당한 걸림돌(!)이긴 했지만 동시에 매우 좋아하는 팀이기도 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 또다시 경연 무대를 통해 공중파 무대에 설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프고 씁쓸하지만, 그래도 기회는 기회.- 도대체 저런 옷은 어디서 사는지. 현란한게 아주 딱 좋다.- 와...라, 괜찮을까? 했는데, 음, 너무 무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일면. 그렇더라도 모두를 뜀뛰고 즐겁게 하는 데는 슈퍼키드가 최고..- 그런고로, 3차예선 둘째날 경연 진출 축하염. ㅎㅎ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야야

- 논란의 그 팀, 야야.- 그들의 색깔은 정말로 강렬하고도 화려하고, 진하다. 그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듯.- 단 듣는 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는데........ 내 귀가 "불호"쪽이라서 안습;- 그 독창성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지향하는 바, 원하는 지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잘 다듬어 나가서 좋은 뮤지션이 되기를.- ...귀와 마음을 조금 열어두는 자세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본다.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블랙백

- AX홀에서 있었던 2차 예선에서 단연, 첫눈에 반했던 블랙백. - 브리티시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들이 가진 색깔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수가 없었다.- Dreams Come True, 상당히 잘 어울리는 선곡. 그러나 "중반 이후 다소 지루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에는 일정부분 동감하는 바..- 이 팀 또한 초반 순서에 배정된 탓에 점수에 손해를 본 것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러나 그 것도 이들의 운이겠지..- 통편집일 줄 알았으나 고래야와 함께 선곡 대비로 방송에 나오게 되어 그래도 반가웠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 되기를. = 아, 팬이다. 팬이 되었다. 좋은 밴드다 매우.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자보 아일랜드

- 통편집의 굴욕 자보아일랜드...- 개인적으로는, 다소 무난한 편곡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싶다. (워낙 시간이 지난터라 당시의 느낌은 씻은듯이 사라지고 없지만 ㅠㅠ 여튼!)- 악스홀에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던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에는 다소 못미친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도 통편집감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쉽지만, 공연장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

2012.05.12 탑밴드 시즌2 3차예선 (송도 첫째날) : 몽니

- 첫번째 날, 첫번째 팀으로 출전한 몽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이상우씨의 곡을 골라주어서 매우 기뻤다. 김신의씨의 노래는 그만큼 믿음직한 구석이 있으니까.- 하지만 49팀 중의 첫번째 팀이라니... 그 리스크는 적지 않으리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중반 이후가 될 때까지 몽니의 점수를 기준으로 두고 위아래를 따지다가 점점 몽니가 하위권으로 처져가고 있음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문심사위원단 점수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더더욱. 두둥. 과연 알려진 강자 몽니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도대체 그 발톱은 언제 제대로 꺼내어질 것인가!!!!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3. 프리다 칼로

_인디 1세대.... "진짜 형님이 나타났다!"라는 얘기는 프리다칼로의 동영상 예선 접수시에도 들었던 얘기지만, 실제로 보지 못했으니 나에게 뼈로 와닿을리는 없는 얘기였다. 아 그런가보다. 내공있는 형님 밴드가 또 한 팀 나오겠구나, 하는 정도의 감흥이었달까. _그 프리다칼로가 실체가 되어 무대 위에 선 모습을 보는데 음... 공연 전, 후배 팀이 먼저 공연하는 모습을 내내 눈여겨 보면서 박수치고 호응하고 잔잔히 미소짓는 형님들의 모습조차 내공으로 다가오더라. 그들이 가진 힘이 진짜 뭘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는 순간. _그리고.... 연주가 시작되고, 잔뜩 긴장한(것으로 추정되는) 보컬 형님께서 손을 덜덜 떨면서 온 몸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했을 때의 전율과 감동이란. 평생 치열하게 음악을 ..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2. 내 귀에 도청장치

_내귀의 위엄이란. 주변에 깔린 것이 내귀 광팬들이고, 건너건너 누군가의 아는 사람이 내귀 팬이라더라, 이혁의 카리스마를 누가 따라올것이냐 하는 말은 심심할만하면 들려오는 것들. 관록만으로도 이미 존재감은 압도적.... _첫 날 경연에 나오기는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중이었는데,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참가팀들의 객석 출입도 허용되지 않는 엄격한 진행! 블로거들에게도 큐시트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ㅋㅋㅋ) 그저 밥먹고 2층 화장실에서 이닦고 있는데... 갑자기 경연장 안에서 Muse의 노래가 터져나온다. 어라 -_- 내가 또 뮤즈하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뮤즈 광빠로서... 함부로 우리 오빠님들 노래 건드리는거 안좋아하는데 용감하게 이게 누구인겨? 어라, 근데 꽤 좋다 사운드..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1. 해리빅버튼

_처음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을 만난 것은 지난 겨울 어느 날 롤링홀에서. 알려진 여러팀들 틈에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이 뙇!하고 나타났을 때 사실 난 큰 감흥은 없었다. 강한 사운드의 음악은 원래 크게 좋아하지도 않았던데다가- 좁은 공간 안에서 탁한 공기를 마시며 숨쉬면서 여러 팀의 공연이 이미 많이 지나간 상황이라 어딘가 집중하기 어려운 분위기기도 했으니까. 그저, 와 형님들이다 -0- 묵직하다 -0- 연주 탄탄하다 -0- 못들어봤는데 오래된 팀인가? 라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던 것 같다. _그리고, 탑밴드 예선 출전 동영상들 틈에서 해리빅버튼을 발견하고, 어 아는 팀이다! 라고 잠시 생각했던 게 전부였는데 _집중하고 듣고 말고의 차이는 이렇게 크다. 2차예선 첫 날 첫 무대,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