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185

이쯤에서

소심하게 일갈.어제 KBS 별관 공개홀에 다녀온 후기를 그렇게 칠렐레 팔렐레 남겨놓고 이런 식의 포스팅을 하기도 웃기지만,그냥 짧게나마 어제 들었던 생각은 남겨놓고 싶어서. .....시청률이 높지도 않았고 역시나 매니아들에게 어필한, 혹은 매니아들을 양산한 프로그램이긴 했지만그래도 공중파에서 "밴드"를 다루어주는 것에 대한 반향은 꽤 있어서, 나름 그를 기점으로 홍대 씬에 불이 붙기도 했었다.출연 밴드들의 공연 있는 클럽 앞은 블럭을 한바퀴 돌 정도로 긴 줄이 연일 늘어섰고, 빛나는 재능을 선보인 팀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어줄 용사처럼 보이기도 했고.. 그런데 지금은.지금은. ...................그들이 물 위로 결국 완전하게 나오지 못한 것은,물 밖으로 제대로 빠져나..

이야기/일기 2014.02.05

헤실헤실

1. 머리가 터질 것 같고나 2. 바쁜 건 좋다. 사실 회사에서 별 일 없이 노는 것 만큼 지겹고 머리아픈일이 없기 때문에 쳐낼 일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긴 하지만... 이런식은 곤란하지. 아침에 쳐낸 문서가 몇갠지 아니 ㅠㅠㅠ 돌아버리겠눼!!!! 3. 점심시간에도 밥만 겨우 다 먹고 바로 문서질 시작해서 2시나 되어서야 오전중!으로 처리해달라고 요청들어왔던 것들 다 처리 완료 ㅠㅠ (그게 네개야... 미친거니) 한시간만 놀자고 맘먹고 이러고 놀고 있다 ㅋㅋㅋㅋ 4. 뭔가 씬이 너무 조용해.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다 너무 조용해. 5. 일단 오늘 7080 녹화는 기대 중. 내가 좋아하는 팀도 팀이지만 일단 좋은 음악을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즐기자. (이번에도 지인찬스... G님은 천사임미다 *_*..

이야기/일기 2014.02.04

원츄

딕펑스이사킥쏜애플로큰롤라디오와이낫톡식11시11분방울악단로맨틱펀치 메뉴로 풀어두고 있는 밴드들은공연을 보면서 한없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밴드들.클럽에서 보기 어려운 밴드들이 대부분이 되어버렸다. 이 외에도.. 크라잉넛레이지본갤럭시익스프레스피터팬컴플렉스피아장미여관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술탄오브더디스코 등 멋진 형님들은 쌓였는데...이 중 거의 대부분이 더이상 클럽에는 자주 서지를 않지.왠지 이제는 클럽이 비어가고 이들이 다른 곳들로 새어나가는 느낌이라 홍대가 좀 썰렁한 기분이다.나만 그런거겠지. 다른 좋은 밴드들은 또 가득가득 공연을 하고 있겠지. 2월은 워낙 바빠서 주중까지 공연 챙겨다니고 할 여력은 없을테고 주말도 확실치 않으니좀 쉬엄쉬엄 보면서 나를 재정비하고 놀아보자꾸나. 청년들이나 투포도 괜찮던데 왠지..

이야기/일기 2014.01.27

몬스타 :: 조문근 & 김지수

급 이장면이 끌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한 드라마를 좋아하긴 하지만 결정적인 "코드"가 필요하달까.사실 이 드라마에서는 그 "코드"를 발견하지는 못해서 아주 몰입해서 보지는 못했지만그래도 뮤직드라마를 표방 한 중에서 이 드라마의 이 장면이 제일 좋았던 것 같으다 ㅎ 뭣보다 노래를 지나치게 잘하잖아 ㅎㅎㅎㅎㅎㅎ느낌 있어 이 둘!!

이야기/일기 2014.01.24

야밤 감상

그야말로 감상. 1. 어릴때 한창 외쿡 오빠야들, 특히 영쿡 오빠야들 음악에 미쳐서 미친듯이 CD를 사 모을때... 어이없게도 CD 자켓에 있었던 그림이 맘에 들어서 샀던;;; Gorky's Zygotic Mynci.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하는지도 애매한 웨일즈 밴드. ㅋㅋㅋ 심지어 노래도 웨일즈 말로 한 노래다. 당시에는 좀 듣다가 버려뒀었는데 요즘 한창 괜찮게 듣고있단 말이지. 봄에 듣기 시작하면 또 좋을 것 같아서 슬슬 눈길을 주는 중. 2. 드라마 "궁"에 빠져서 사모았던 "두번째 달" 앨범들도 명반들이다. 은근히 덕질하면서 모은 CD들이 알찬게 많단말야 ㅋㅋ 3. 이현우 씨디는 왜케 모아놨지;;; 4. 그러다가 거리의 시인들 CD에 퐉 꽂혀서 미친듯이 듣고있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집 다 ..

이야기/일기 2014.01.24

유리멘탈리즘 ㅋㅋ

1. 아예 외부로 출근을 해서 오후까지 회의하다가 복귀했더니 하루가 다 갔다.... 어차피 야근할거, 좀 쉬자(라는 핑계로 논다 ㅇㅇ) 2. 어제 느지막히 집에 가던 길에 이리저리 폰을 헤집다가... FF에서 공연한 영상 스크린샷을 봤다. 그리고 무너진 마음. 아 뭔가.. 내가 못간 공연이라는 상실감이라기에는 좀 타격이 커서, 먹먹한 가슴까지 껴안고 우울하게 집에 들어왔더랬지. 3. 내가 못본 딕펑스야 수두룩하게 많다. 아무리 팬이라지만 모든 스케줄을 다 쫓아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건 내 인생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내 삶을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에서의 공연에만 참석하고 있다. 게다가 그 수많은 사람들 중 딱 30명만 뽑는 이벤트에 당당히 뽑힐거라고는 별로 생각지도 않아..

이야기/일기 2014.01.23

폭풍같이

시간이 지났네. 오전도 그렇고 오후 이 시간도 그렇고.아직 할일은 쌓여있지만 잠시 숨돌리며. 근데 왜.... 올댓뮤직 이 노래는 짤렸을까나?이날 노래 정말정말 잘했는데??? 근데 그러고보니 이 노래 영상으로 찍어둔게 이 날 밖에 없더라.그도 그럴것이.... 찍지말고 뛰어 공연할 때 첨 라이브로 들은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날은 찍을 수가 없는 날이었으니까 ㅎ공감도 그렇고. 아 좋구낭 *_* 요건.... 요 노래 이 날 부른거 너무 맘에 들어서 다운받아서 들으려고 메일로 나한테 써서 보내둔건데 혼자 듣기 아까우니까.원하시는 분들은 받아가시길 *_* http://bigfi◆le.mail.naver.com/bigfileupload/download?fid=HZ+CWzJZ+HKwKCYqHqtmHqUmKxtmKxurK..

이야기/일기 2014.01.22

오 마이 앙스...

며칠전에 보고왔더니 괜히 추억 돋아서.브발에서는 참으로 명확하게 나는 "기타리스트 김안수"의 팬이지만, 그래도 다섯이 만들어내던 완벽한 합에대한 향수는 어쩔수가 없다.변G... 쿠파... 돌아와............................. ㅠㅠ 죄다 미친듯이 다이어트해서 크고 아름다운 얼굴;;;만 그대로고 신체의 나머지 부분은 늘씬늘씬해졌을 당시의 단독공연.아 이날 가서 보기를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사운드도 말할것도 없고 브발의 연주도 정말 대박에 대박이었.. ㅠㅠ이 날의 Answer Me가 나에게는 아직까지 최고.엉엉 이건 따로 폰에 저장해두고 생각날때마다 돌려보는 앙스의 기타솔로.아 진짜 마지막부분에 피크 던지는 부분부터........... 죽어버릴 것 같아......................

이야기/일기 2014.01.21

공연이 좋아요...

1. 일하기 싫어서 유튜브 괜히 뒤적뒤적. 이제 알았는데... 내가 찍은 중에 제법 잘찍은 영상이 꽤 있네. 아하하;;;; (그렇게 찍어댔으면 뭐 남는건 있어야지 암;)특히 지난 도시락파티 영상 맘에든다. 집에서 다시 돌려봐야겠드아. 예전 클럽공연도 좋긴 하지만 때깔을 벗고 뭔가 달라진 딕펑스의 모습도 멋지다. 뭐 하긴 뭔들. ㅋㅋㅋㅋ 2. 아 요즘 진짜 로큰롤 라디오가 너무 좋아져서 어쩔줄을 모르겠다. 연주가 절정으로 치달을 때 나도 함께 빠져드는 카타르시스. 정말 입이 쫙 찢어져서 광대가 저 하늘 위로 승천하는게 스스로도 느껴질 지경. 아오 환장하겠어 너무 좋아서 ㅎㅎㅎ단공 함 더하자. 감질나서 안되겠음. ㅠㅠ 지난 단공 진짜 최고였는데효!! 3. 예전에 벨로주에서 했던 이장혁씨와 최고은씨 공연이 생..

이야기/일기 201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