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65

멘붕

1. 해치우면 되지만 쌓여서 나를 머리아프게 하는 일이 잔뜩.... 오늘 집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 다 글렀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다 해치우고 가자. 2. 머릿속이 복잡하니 자꾸 멍때리고 공연정보 뒤지고 있음... 그만하면 됐어 이것아; 집중하고 일이나 해. 3. 15일은 간만에 아.무.일 없는 일요일. 집에 처박혀서 발가락도 내밀지 않으리. 신년 달력이나 만들자. 벽걸이 하나 탁상 하나 만들면 되겠지. 그거 말고도 선물용으로 만들것도 있어야 하고.. 여튼, 그런거나 하고 놀자. 4. 아....... 멘붕 ㅠㅠ 5. 해! 해치우면 되지 뭐 까이꺼!!!!!!!!!!!!!!!!!!!!!!

이야기/일기 2013.12.11

새로운 연습곡

취향이 개떡같아서 지가 치는 음악은 묵직하게 뻥뻥 두드리는걸 좋아하는 바람에 선생님이 애를 먹는다.제이슨 므라즈 곡은 이번이 두번째 인데 제이슨 므라즈 한다니까 또 뚱해있는걸 선생님이 어르고 달래고... ㅋㅋㅋㅋ;;;(담번에 사운드가든 하자고 하셔씀. 아좌아아 ㅋㅋㅋㅋ) 우아하게 피아노치는 딸넴에 대한 열망으로 울 아부지 어무이가 어릴때 피아노 앞에 나를 앉히고, 심지어 그리 풍족하지도 않았던 살림에 업라이트 피아노까지 집에 들여놓고 개인교습 붙여주며 나를 다그쳤음에도 죽도록 연습을 안하여 기어이 건반하고는 연을 끊고야 마는 것을 보고는 내 끈기에 대해서는 두손 두발을 다 놨었는데 드럼을 2년째 배우는 것에 대해서는 그저 신기해할 따름이다. 나도 신기한데 뭐 오죽하겠어. 그의 8할은 우리 선생님 덕이리라..

이야기/정보 2013.12.10

오늘의 리스트

하루종일 마릴린맨슨 듣다가 리스트에 걸려나오는 Rock is dead 들으며 흥얼흥얼 따라부르는 중. 숫자놀이중인데 헷갈릴라. Backstreet boys를 고등학교때부터 3년은 족히 들은 이후에 갑자기 미국에서 빵터져서 글로벌 그룹이 되어서 되게 당황했던 기억이 같이 떠오른 건 우연이 아닐게다. 대학교때 집에 가다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우연히 들었던 Dope Show(를 어케 공중파 라디오에서 틀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완전 꽂혀서 Mechanical Animal 앨범을 사가지고 역순으로 쭉쭉 들으며 허우적거리기를 3년을 하고나니 매트릭스가 나오고 갑자기 Rock is dead가 드라마니 예능이니 삽입곡으로도 막 나오고 난리가 났었더랬지. 심지어 그 훨씬 이전의 앨범에 들어있던 Sweet Drea..

이야기/정보 2013.12.09

쓰잘데없는 덕후 한마리의 넋두리

월요일인데 비가 온다. 어마 이렇게 별로인 일이; 주말간 오랜만에 집에 다녀왔다. 뭐 그리 오랜만은 아닐지는 모르지만 심리적으로는 매우 오랜만이니 그런 셈 쳐두자. 실제로 공연장에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주말에 시간내기가 어려워서 정말정말 이번에 가지 않으면 호적 파일 것 같은 시점이 되어야 기어내려갔으니 부모님이 뭔가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게 될만도 하다. 그 건 반성.... 뭐, 좋은시간 보내고 왔으니 그걸로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일요일 바다비 생일공연에 가려고 했는데, 그 건 집에 다녀온거랑은 무관한 스케줄이었다. 아무리 공연 없어도 그 시간에는 서울에 있어야 하는 시점이니까. 혹시나 싶어서 응모해둔 사인회에 당첨이 되었다고 알려준건 음반사 이전에 지인이었고, 곧이어 당첨이 되었으니 어디..

이야기/일기 2013.12.09

아오

그냥 자려다가 너어무 이상한게라. 오늘 사진 망한게 너무 많아서.어느 정도라야지 초점이 너무 많이 나가서 도대체 뭐지 하고 사진 설정 열어봤다가 야밤에 상욕 내지름...ISO 언제 건드린겨 이 잡것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정으로 800을 때려놓으니 그 먼거리에서 그게 잡히냐고 아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 어쩐지 노이즈는 없더라 엉엉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어야대 나는 죽어야대 ㅠㅠ엄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야기/일기 2013.12.09

귀가. 혀깨물고 죽을 뻔.

11월 30일 18시 서라페 도어 오픈을 시작으로 하여 12월 1일 01시 러버소울 FF 이사킥으로 총 7시간에 걸친 공연 관람 마무리.초죽음이 되어 귀가하던 가운데.... 택시에서 내리려고 보니 카드지갑 분실.그 안에 있는 건, 주로 쓰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운전면허증, 각종 커피숍 쿠폰들과....... 내일 있을 딕펑스 사인회 응모권. 두둥. 다른건 다 새로발급받으면 된다 쳐도 마지막은 정말... 하아 -_- 생각하기도 싫으네. 진짜 손을 덜덜 떨면서 근처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하여 엪엪에 가서 봐달라고 부탁하고 손톱 뜯으며 20분을 기다렸는데, 지인이 찾았다고 전화를 줬다.공연보고 나오는데 누가 무대 앞에 지갑을 흘렸길래 칠칠맞게 저런걸 흘리고가냐고 하면서 공연장에서 나갔는데 그게 내꺼였냐며;;;;..

이야기/일기 2013.12.01

딕펑스. Hello Goodbye

1. 위장이 진짜 심각하게 뒤집어져서 밥도 못먹고 휴게실 침대에 누워서 열두시 땡하고 음반을 들으면서 점심시간을 보냄.... (발열 핫팩 협찬해주신 천사같으신 ㅊㅈ님 감사영...) 2. 덕분에 차분히 전곡 감상. 3. 안녕, 여자친구.맑고 청량감 있는 목소리인지라 금속성이 쎄서 우리나라처럼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기있는 바닥에서는 태현이 목소리가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경향도 없잖아 있다. 그치만 나는 자부한다. 어디다 갖다놓고 어떤 노래를 부르게 해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보컬이 김태현이라고. 체념한 목소리로 뇌까리듯 노래부르는데 그게 어찌나 참 어울리는지요. 여자친구.라는 어감도 좋다. 아 정말 노래 잘 만들어졌구나. 찾아보니 가사는 심현보씨가 썼고 작곡은 심현보+딕펑스인듯. 역시 심현보인가. 가사 좋으네. ..

이야기/후기 2013.11.27

징징

급체기와 함께 몸살기운이 나를 덮쳐옴. 시시때때로 배가 아프고 구토기운이 몰려옴. 머리까지 깨질것 같은 이 시점에.... 10시에 주요 실무자 미팅 예정.아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내일은 프란츠 퍼디난드 내한공연. 나는 3번이로소이다 으히히히히히히힣 .......근데 죽겠네 아이고 어쩌지 ㅠㅠㅠㅠㅠㅠ 라고 울고있는 와중에 천사님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셨다.....백년만에 클럽공연이네요 ㅠㅠ 즐겁게 가서 보고오겠습니다 레드리본 엉엉 ㅠㅠ 살아나야지.. 하아....

이야기/일기 2013.11.27

인간적으로

딕펑스(DICKPUNKS) - 안녕 여자친구 티저 (2013.11.25) 이건 너무하다 ㅠㅠㅠ워크샵때문에 내내 밖에 붙들려있어서 하루 지나서 봤는데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뮤비도 엄청나게 기대되고, 전곡이 너무나도 듣고싶어서 미칠지경이다내일은 언제 오나요 ㅠ0ㅠ 에이즈 퇴치 공연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하면서 애써 쿨하려 했는데 이렇게 되니 더 속상하네. 오랜만의 클럽공연인데. 음원 공개하고 첫 공연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날 좀 구제해주세요 평생 효도할께요 엉엉 ㅠㅠ 아 진짜 좋으다...

이야기/일기 2013.11.26

갑자기

피컴 공연이 보고싶어 미치겠네.분명 나는 You Know I Love You 무대를 몇번이고 봤는데 왜 내 영상엔 남아있지 않나 했더니죄다 야외락페 프레스 들어갔을때 무대들... 그땐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해서 영상 못찍었... ㅠㅠ 보고싶어 ㅠ0ㅠ 전쟌쨔응...... 아 진짜 매력덩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내가 보고 가진 중 최고는 이 날의 전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컴 보고시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밴드의 시대 한 번 더 했음 좋겠다 하아..

이야기/일기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