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KPUNKS 457

2013.03.07 M!Countdown : 딕펑스(DICKPUNKS) 사전녹화

애들은 참 예쁘고, 노래도 좋아하는 노래고, 다 좋았는데... 뭔가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현장이었음. 애초에 카메라 들고다니면서 공연 찍기 시작한 건 내가 보고싶을 때 영상으로 보지 못하니 나라도 찍어놓자..는게 시작이었는데,내가 안찍어도 방송으로 충분히 나오는걸 내가 뭐하러 고나리받아가면서 여기까지 와서 주변 민폐끼치고 눈치보고 해가며 서있나 싶은거이회의감이 쓰나미처럼 물밀듯이........ 그러니 이번을 마지막으로, 맘편하게 내가 찍고싶은대로 찍고싶은 곳에서나 카메라 들고다니자.라고 결론. 방송은 그만 가자.마지막인데 뭐 별로 건진 컷은 없네. 아 어쨌든 그 눈치보는 기분 자체가 너무 별로야 -_-;아마도 내 주변에서도 같이 눈치를 봤겠지 -_-; 주변에서 보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앞으로..

딕펑스(DICKPUNKS) : 무대 대기 2 (2013.03.01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생각해보면- 딕펑스 공연을 그래도 꽤 다니면서 봤는데, 무대에서 제 포지션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건 당연하게도; 많이 봤지만서도저렇게 자기들끼리 넷이 서서 얘기나누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0-;그래서, 마음에 들어서 나도 모르게 내내 풀로 다 찍고 편집까지.소리가 들어가야 재미있는 부분은 따로 잘라서 플짤로 만들어야지. 내 목소리 너무 들어갔어;;; 그나저나 진짜, 정말 연예인이 되어 ㅎㅎ 구름떼같이 팬들을 몰고다니는걸 보고 뒤에서 어찌나 흐뭇하게 웃었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봐도 내가 웃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니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왕 하는거 진짜 한류스타가 되어버려라 ㅎㅎㅎ 점점 방송이 편해지는 걸 보니 소속사 잡히고 앨범 내고..

딕펑스(DICKPUNKS) : 무대 대기 1 (2013.03.01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무대 시작되기 직전.중계차 옆에서 내내 서성이다가 시간 맞춰 사인을 받고는 성큼성큼 무대 위로. 오랜만에 반갑기도 하고 이 추운데 어떻게 공연하려나 걱정스럽기도 하고.... 나름은 라디오라고 그냥 점퍼 입고 하려나 싶기도 했는데, 앞에 있는 관객들은 또 관객들인지라 가열차게 패딩 벗어제끼는 걸 보고 또 그게 애들다워서 웃고.. 좋으다. ㅎㅎ BGM : 허밍어반스테레오 - Goldie

딕펑스(DICKPUNKS) : 인터뷰 (2013.03.01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추워서 달달 떨면서 "엄청 뜨겁네요"라니 ㅎㅎㅎㅎㅎㅎ내가 그렇게 다들 움츠려서 꼼짝도 안하고 걍 듣고있는 건 난생 처음 봤구만 ㅎㅎ 입에 침이라도 발라!!!! 랄까 ㅎㅎㅎ사연 듣고 인터뷰하고 얘기 나누는 내내 너무나 애들이 애들 답고 귀여워서, 카메라 잡고 있는 주제에 너무 웃는 바람에 심히 흔들리시고야 말았다 ㅎ 가까이는 잡고싶고, 앵글은 풀로 안잡히고, 해서 재흥이가 화면 밖에 빠져있는 것은 두고두고 미안... 근데 너 살 좀 올랐다 재흥아? ㅋㅋㅋㅋㅋㅋㅋㅋ개아나 귀요우니 개아나 수염 밀어서 더 조와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멘트 하나하나 툭툭 던지듯이 뱉으면서 받아치는 김태현!!! 악 클럽공연 생각나서 너무 조와!!!!!!클럽공연에 비해 다른 애들 말할 기회도 많아서 더 조와! ㅋㅋ..

딕펑스(DICKPUNKS) : 연극이 끝난 후 (2013.03.01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두곡정도만 하겠지,하고 별 기대 없이 왔다가... 무대에서 내내 얼쩡거려주시고 네곡씩이나 불러주시고, 감사한 마음으로 찍덕찍덕....거리가 있어서 사진은 걍 깔끔하게 포기하고 영상질하기를 잘했지. 게다가 나는 아무래도 모두를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영상쪽이 더 맘에 든단 말야. ㅎㅎ물론! 영상을 찍으면서 요 상황에서는 요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하는 건 아니지만,특히 딕펑스의 경우에는 그렇게 한 곡을 통으로 포기하고 사진만 찍어대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에너지가 있다.라는 것은 핑계일지도 ㅋㅋ 내 마음이 그렇단 말이지. 놓치고싶지 않아 ㅎㅎㅎ 하여 앵콜로 불러주시온 연극이 끝난 후. ㅎㅎ 이 노래를 이렇게 많이 듣게될 줄은 몰랐네.개인적으로 떠나지마,의 편곡과 보컬 스타일을 가장 ..

딕펑스(DICKPUNKS) : 같이 걸을까 (2013.03.01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늘 느끼지만... 태현이는 목소리가 참 예쁘다.그리고,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할 때는 정말 "프로" 그 자체다.가지고 있는 컨디션에서 최고를 뽑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아 괜히 이 노래 듣다가 울컥했네.(생방때도, 이 노래 듣다가 내가 터져서 진짜 대성통곡을;;; -_-;) 이만큼이나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도 그닥 달라지지 않은 마인드로 무대에 서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이네들을 보고있자니내가 참 본진 하나는 제대로 모시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엄청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르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뭣보다, 같이 걸을까.. 진짜 좋았다.온 몸이 정말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게 추운 상황에서 이만큼의 공연이라니.딕펑스 만세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