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그리고 오늘

노리. 2013. 10. 29. 14:21

1. 오전에 요상한 회의에 끌려갔다가 요상한 얘기를 잔뜩 하고 왔더니 정신까지 요상해지는 것 같다. 배도 안고픈데 김밥을 꾸역꾸역 다 먹었더니 또 기분이 나쁘네... 렌즈 맡기러 가는 건 또 하루 미뤄지고. 쫌만 기다려... 깨끗하게 살려줄께...


2. 영상도 좋고 색감도 좋고 다 좋은데 핀은 참 개선이 안되네. 니콘 쓰는 언니 카메라 좀 빌려다 찍어볼까. 라지만 난 그놈의 영상과 색감을 포기못해서 결국 캐논 껴안고 평생 살거야 ㅎ


3. 찍는 것 뿐만이 아니라 찍어서 가공하는 것도 중요한 문젠데, 난 정말 ㅎㅎㅎㅎㅎㅎ 원석을 그대로 내던지겠다는거냐. 엄청난 장인정신일세! 


4. 확실히 너무 무리하면 안되겠다. 주말의 영향이 너무 길게간다. 특히 금요일에 두시 반 넘어서 놀다 들어와서 새벽 세시에 잠들어놓고 토요일에 딕펑스 공연 3시간여 서서보고 두시간을 더 클럽공연 뛴게 타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도 얼굴이 너무 부어서 불편... 쌍꺼풀이 두겹... 징그러..............


5. 외장하드가 빨리 와야한다. 그래야 메모리를 비우고, 그래야 목요일날 공연보러갈 때 꽉꽉 눌러담을 수단이 생긴다 ㅎㅎㅎ


6. 11월 주말 일정 꽉 찼다. 틈이 없네 고마. 


7. 이제 엑셀과의 싸움을 벌여보자. 제발 외부회의는 이제 고만 했으면. 웬만하면 목요일 회의에도 나는 가지 말자 힘들다 ㅠㅠ


8. 더는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동호회 뒤져서 드럼 구하는 팀 찾았다. 이런저런팀인데 해도 괜찮을까 물어보니 선생님은 적극 찬성. 시작하면 연습하는거 자기가 도와주고 악보도 다 자기가 따준다고 얼른얼른 하란다. 하긴.. 밴드하라고 등떠민지 1년째인데 이러고 버틴 나도 대단;;; 

근데 울 선생님 ㅋㅋㅋㅋ 얼른 밴드하고 얼른 밴드안에서 연애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꺄악. 이따 카톡 해봐야게따. 떨려 -///////////-


10. 열심히 재미지게 씐나게 살자. 으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