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밴드 164

2차 예선에 대한 괜한 회상 : 1. 해리빅버튼

_처음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을 만난 것은 지난 겨울 어느 날 롤링홀에서. 알려진 여러팀들 틈에 해리빅버튼이라는 팀이 뙇!하고 나타났을 때 사실 난 큰 감흥은 없었다. 강한 사운드의 음악은 원래 크게 좋아하지도 않았던데다가- 좁은 공간 안에서 탁한 공기를 마시며 숨쉬면서 여러 팀의 공연이 이미 많이 지나간 상황이라 어딘가 집중하기 어려운 분위기기도 했으니까. 그저, 와 형님들이다 -0- 묵직하다 -0- 연주 탄탄하다 -0- 못들어봤는데 오래된 팀인가? 라는 등의 생각을 하면서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던 것 같다. _그리고, 탑밴드 예선 출전 동영상들 틈에서 해리빅버튼을 발견하고, 어 아는 팀이다! 라고 잠시 생각했던 게 전부였는데 _집중하고 듣고 말고의 차이는 이렇게 크다. 2차예선 첫 날 첫 무대, 디..

3차예선 미리보기 :: 절치부심 피아 & 칵스

뭐.. 저런 부제를 붙인데는 큰 뜻은 없다.워낙 4회 초반에 굴욕을 당한 밴드로 거론된 두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싶었을 뿐.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갔는지는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누구도 모를 일이다.단 한 번의 무대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경연 무대라는 것이 다이나믹 해지기도 하는거니까... 너무 날선 눈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그들이 언제 제대로 된 발톱을 꺼내놓을지에 대해서 기대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사실, 2차 경연 당시에도 피아와 칵스.. 두 팀의 공연도 워낙 여러번 봤었고 기대치도 있던터라 나 또한 약간 아...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불합리한 결정이 내려진 건 아니니까. (....물론 최악의 대진운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두고두고 ..

탑블로거 인터뷰 : 판타스틱 드럭스토어(환상약국)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라는 밴드 이름의 의미는?밴드 결성 계기!탑밴드에는 어떻게 신청하게 되었나?탑밴드에서 쟁쟁한 밴드들과 붙게 된 심정은?앨범 준비중이라던데, 홍보 한마디! ♨ 1편 보러가기 ☜ 도대체 그 최악의 조 추첨은 누구의 손으로? 탑밴드 출전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나?연예인 닮은꼴 대 공개! ㅋㅋㅋㅋㅋ자신들이 좋아하는 자신들의 곡은?탑밴드 출연 후 반응이 좋을 것을 예상했는가?이쯤에서, PPL 한 번!본인들의 매력 포인트 방출~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 2편 보러가기 ☜ 지난주 수요일 홍대 인근에서 진행되었던 판타스틱 드럭스토어의 인터뷰.사진찍으러 참석해서, 인터뷰 끝나고 가벼운 술자리까지..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미방출 사진 공개는 오늘 저녁! 두둥! ㅋㅋㅋㅋㅋㅋ 판타..

3회 : 새드레전드 VS 몽니 VS 험백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헤비메탈밴드 새드레전드그야말로 "네임드"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락페 단골손님 몽니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강한 사운드를 가진 험백스 제법 재미있는 경연이었다.솔직히 새드레전드를 알고있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내공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있었고, 몽니는... 요 몇년 수태 쫓아다닌 락페에서 안 본 경우가 드물정도로 널리 알려진 실펵파 밴드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 경연들에 비추어 내가 모르고 있다고 해서 무시해도 되는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험백스가 이 두 밴드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이 가는 바!!! 무대 밑에서 감상하면서 제법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것 같다. 진짜, 볼수록 이 언니 매력적이다.. 뭔가 포스가 느..

3회 : 멋지다 와이낫!!!!!!!!!!!!!!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이 날 경연무대를 보면서 너무 많이 흥분해서 ㅋㅋㅋ 방송분이 엄청나게 기대되었던 것이 사실.그리고 명불허전, 많이 편집되어 나간 화면에서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런 팀들이 있다. 음원만으로는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팀.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간간히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있지 못하다가라이브 앨범을 내고 처음 열었던 단독공연에 가서... 아, 정말 미친듯이 팬이 되어버렸었더랬다.짜-하고 합이 맞춰진 음악이 터져나오는 순간 사람을 울리는 그 소리. 그 것을, 그대로, 경연 무대에 가져와서 터뜨렸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랴. 로맨틱펀치와 함께, 3회 방송에서 가장 멋있었던 팀으로 나는 주저없이 와이낫을 꼽..

3회 : 첫번째 히어로, 로맨틱 펀치

탑밴드 시즌 2 처음으로 본방을 사수할 수 있엇던 3회.네임드 밴드들이 대거 출몰한 가운데, 가장 흡족했던 공연 중 하나, 로맨틱펀치. 사실 이전부터 로맨틱펀치는 애정해 마지않았던 터라,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어갈 여지가 매우 클 수도 있겠지만.. 그 날, 새벽녘까지 이어진 경연에 지친 모두를 번쩍 깨게 해 준 주인공이 로맨틱펀치였것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평소 공연에서 쓰던 소품들을 모두 걷어들고 나와서 탄탄하게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해치운 그네들이 어찌 멋지지 않을 수 있으랴. 개인적으로는 자작곡인 Right Now를 방송해주었으면 했지만, 프린스의 Purple Rain을 그렇게나 멋지게 소화해냈으니... 둘 중 하나라면 퍼플레인이 좋았을 수도 있겠다. 어쩜 그렇게 로펀스럽게 편곡을 했는지 원. ㅎ..

탑밴드 갤락페 1일차 (2011.11.12) : 톡식 (TOXIC) - 가지마오

갤락페가 끝나고...집으로 오면서 B컷 지운다고 메모리 정리하다가 스샷을 잘못보고 사진인줄 알고 삭제하고나서 온 동네가 떠나가라 절규했던 그 영상...복구했는데 헤더가 깨져서 재생도 안되고 인코딩도 안되고 사람 미쳐버리게 만들었던 그 영상..극적으로 헤더를 살리고, 싱크도 맞출 수 있게 되어 ㅠㅠㅠㅠ 이렇게 다시 살려낼 수 있어서 정말 기뻐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 근데 뭐 영상 상태는 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살려냈다는게 중요해 ㅇㅇ톡식의 가지마오 좋다!

이쯤에서, 송도에서 치러진 탑밴드 3차 예선 사진 맛뵈기.. ㅎㅎㅎ

지난 주말 양일간 송도에서 무대 앞에 구겨져서 이틀을 보내고 돌아와 아직도 정신도 몸도 제대로 돌아오지 못하고 집안 꼬라지는 말이 아니다.첫째날 예정대로 종료되었다면 11시에 경연을 마치고 탑블로거들끼리 모여 치맥하면서 본방사수 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변수로 인하여 녹화는 1시를 넘겨 끝나고... 결국은 그렇게 보고싶던 탑밴드를 2주 연속 다운받아서 시청 ㅎㅎ (우리집이 시청률 조사 대상 가구가 아닌게 어쩌면 다행일지도. 나 울었을거야 ㅠㅠ)2주 연속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만, 첫 경연부터 쭉 봐온 한 사람으로 앞으로의 시청률 추이는 달라지리라 확신한다.워낙 많은 팀들이 경연하는 2차 트리플 서바이벌 경연까지는 밴드들의 색깔도, 캐릭터도, 심지어는 그들의 음악과 무대마저도 제대로 나올 기회가 크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