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I 2884

톡식(TOXIC) : Hotel California (2013.08.02 / 부산 락 페스티벌)

너무 대놓고 커버곡인데다가 ㅎ 거의 매번 하는 레파토리라 사실 새로울 것이 없지만, 팬이 아닌 일반 관객이 많이 모인 이런 무대에서는 반응이 제일 좋다.그러니 어쩌겠는가 ㅎㅎㅎㅎㅎ 놀자면 해야지. 나도 언젠간 이 노래에 아무것도 들지 않은 맨몸으로 뛰어놀리라 ㅠㅠㅠ(지산에서 와이낫 무대 첨으로 맨몸으로 뛰어놀아보고는 그 맛에 빠져버린 1인..) 좋으다!

톡식(TOXIC) : 가지마오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2013.08.02 / 부산 락 페스티벌)

예전에 팬들이 죽도록 불러달라고 할 때는 죽도록 안불러주더니 ㅎㅎㅎㅎㅎ 단공때 연습한거 써먹을라는지 주단이랑 엮어서 자주 불러준다.나야 자주 불러주면 좋지!!!!! 뭔가 산울림 노래들과 상성이 잘 맞는 듯. 그렇게 크고 좋은 밴드가 되어라. ...그런 의미에서 진짜 진지하게 내가 가진 시집 싹다 싸다가 갖다줄까 고민했음 ㅇㅇ죄다 반세기 전에 씌인 시집들. 그런게 얘네 정서에 맞는 것 같은데 말이지...

톡식(TOXIC) : Countdown (2013.08.02 / 부산 락 페스티벌)

갈수록 자작곡들이 세련되어진다는 느낌이랄까...어차피 주류가 될 수 없는 음악이라면 색깔이 확실해야하며, 자기 세계가 뚜렷해야하며, 촌스럽지 않아야한다.뭐 내가 이 막귀로 뭐라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지만 여튼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진다고 느껴지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네 그려 ㅎㅎ밴드는 결성하여 공연을하며 역사를 쌓아가고 그렇게 쌓인 레파토리에서 자기들 곡이 만들어지고 점점 자작곡 비중도 높아지고 하는데,그럴 역사가 부족했던 아이들이기에 점점 공연 레파토리에 자작곡 비중이 늘어나는 걸 보며 새삼 감동에 몸을 떨 뿐이로다. 아오, 중간에 기타 솔로 리프 완전 사랑합니다 ㅠㅠ

톡식(TOXIC) : Pheromone (2013.08.02 / 부산 락 페스티벌)

몇 번을 언급해도 모자람이 없는 ㅎㅎ 펜스자리 양보해주셨던 이웃 언니님께 무한 감사. 정말 죽을 것 같았던 환경에 비해 주변에서 나를 긍휼이 여기셨는지 ㅠㅠ 느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무지하게 감사했다. 엉엉. 톡식 공연은 그렇게 미친듯이 발광하면서 보는 공연이 아님에도 작년 부락때 서클핏 만들고 슬램하고 다들 미쳐서 노니까 애들도 무지하게 신났었다는 얘기를 듣고 엄청 기대했었다. 정말로, 무대 중앙 앞쪽으로 거의 대부분의 아티스트 공연에 거대 서클핏이 생기면서 참 잘들 노시더라 ㅎㅎㅎ 나중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니까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던 것 같지만 하여튼. 물 피해가면서 나름 애써서 찍은 영상. 그래도 애들이 이뻐서 참 좋으네. 스롱이 파란머리 잘 어울린다 *_*

딕펑스(DICKPUNKS) : My Precious (2011.09.25 / 렛츠락 페스티벌)

이 날 스피커 바로 앞에 서있었는데, 그 덕에 아주 베이스드럼소리가 가열차게 찢어지는구나 ㅎㅎㅎㅎ3일간 고행의 결과물을 업데이트 하기 전에 올려놓고 아직 정리 못한 영상 털기. ..........정말 징하게도 따라다녔다. ㅋㅋ근데 애들은 저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는 듯.아, 겉모습 말고 _-_~

2013.08.0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딕펑스(DICKPUNKS) 두번째

아팠다더니, 태현이 표정이 그렇게 밝지가 않다. 전날의 피로도 있을테고... 그래도 펜타포트의 메인 스테이지에 섰다. 의미는 충분한 무대지.솔직히 부락까지 간 건... 대형 락페 메인에 설 정도까지는 위치가 올라왔지만 야간무대까지 진출하려면 아직 좀 더 쌓아가야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흔치않을 무대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치만, 작년 펜타포트 서브스테이지에 12시 30분에 올라갔을 때만해도 1년만에 메인스테이지로 진출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만큼, 내년에는 해지고나서 조명 화려하게 받으면서 공연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꼭 그래줬으면 좋겠다. ...첫무대라서 일찍 빠져나와 뒤에서 락페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 건 감사한 일이지만서도. 처음이라 다행이라는 소리 안한 건 아니야 솔직히 ㅋㅋㅋㅋㅋ..

2013.08.03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딕펑스(DICKPUNKS) 첫번째

역시 자연광이 진리리허설도 찍고싶었으나, 부산락페때 카메라가방이 다 젖어서.. 안에 들어있던 렌즈에 죄다 성에가 끼어서 촬영 불가능.본공연때 다 말라서 없어지길 다행이지 늦게 꺼냈다간 울뻔했네 ㅎㅎ 여튼, 업로드 제한에 걸리는 갯순데 빼놓고 올리기 아까워서 걍 나눠서 올림....청소해야하는데 나는 왜 여태 이러고 앉아있나. 아 허리아파! 이 날은 박가람이 진리. 아 얘 왜케 잘생겨지니...

2013.08.02 부산 락 페스티벌 : 딕펑스(DICKPUNKS)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고생의 보람을 찾겠다고 죽도록 찍었지만 영상은 레인커버때문에 소리가 완전 아작이 났고 사진도 그닥 건진게 없다.주변을 살필 틈도 없이 악과 깡만 남아 셔터를 놀리던.아마 말도 못하게 폐를 끼쳤을테지. 불쾌지수라는게 사람을 어디까지 한계로 몰아붙이는지, 너무나 여실히 느꼈다. 뭐 덕분에 얻은건 많았지 ㅋㅋㅋㅋ소원했던 야간 락페 무대에 선 딕펑스도 보았고,신곡 제일 처음 공연하는 무대도 보았고,간만에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보았고,올유니디드러브도 들었고... 지인들한테 미친거 아니냐고 욕도 많이 먹었고 ㅋㅋㅋㅋㅋㅋ과도한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편하게 놀자고 맘도 고쳐먹었고. 그래도 니들은 참 멋지고 즐거웠어. 그건 자명한 사실이네그려.참 막 찍어서 별거 없는 셀렉션들 터느라고 죽을 ..

2013.08.02 부산 락 페스티벌 : 톡식(TOXIC)

...후기를 제대로 남겨야지 뭔 말을 제대로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여튼 ㅎㅎ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던 부산 락페에서의 톡식.펜타에 가서 포르노그라피티와 들국화를 영접하려던 마음을 접은데는 이네들의 몫도 컸다. 작년에 그 미친듯이 뛰노는 사람들을 보며 흥분에 겨워 신나게 공연했던 이네들을 보지를 못해서 아쉬웠었단 말이지. 미모는 점점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고,뭔가 요즘은 공연도 그렇고- 이네들의 모습이 편안해보여서 매우 보기에 뿌듯하다.매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혼자서 더위와 싸우며 사투를 벌이는 나를 배려하시어 ㅠㅠ 잡고있던 펜스를 톡식때 양보해주신 이웃 언니님께 무한 감사 ㅠ0ㅠ아 그 일행분들 진짜 천사와도 같았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