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토요일에 이삿짐을 잔뜩 쌓아놓고 잠들때만 해도 정말 이걸 어떻게 다 정리를 하고 살아야하나 앞이 다 막막했었는데, 딱 일주일만에 정리 완료. 제법 사람사는 집다워져서 행복하다. 본격적으로, 사는 곳에 정붙이고 즐겁게 살아보기 시작. 홍대바닥에서 조금이나마 멀어진 건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사람다운 인생을 살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쿨럭; 2. "몽키스패너 휘둘러서 샤워호스 갈기", "드릴로 벽뚫고 못박기" 등을 시전한데 이어 급기야 길이 안맞는 "블라인드 끄트머리 쇠톱으로 잘라내어 내부조립 새로하고 천정에 달기"까지 완성. 나는 완전체가 되어가능가봉가.... 말하자면 자웅동체... 읭? =_= 3. 비가 시원하게도 온다. 베란다에 바깥 구경 하면서 차마실 수 있는 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