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날 경연 밴드들 사이에서마저 "빅매치"로 분류되었던 경연이었다. 넘버원 코리안과 피아의 무대. 개인적으로 서태지 공연을 다니면서, 혹은 유수의 락페스티벌을 구경다니면서 큰 무대에서 가장 많이 본 것이 피아였고, 아직까지도 옥보컬을 사랑해 마지않는 지인이 옆에 있기도 하다 (보고있나 S양? 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모든 것을 떠나서, 피아가 이 무대에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경악을 불러일으킨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그만큼 대단한 팀이라는 얘기지. 그렇다고 넘버원코리안이 그에 못지 않다? 또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다. 비교 자체가 불가한 것이 밴드음악이라는 말도 있다. 약간 한 물 지나갔다는 얘기도 있지만 스카밴드로 저 정도의 실력으로 저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씬에서 활동하는 팀이 어디 흔하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