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65

구시렁

1. 바짝 달리다보면 길이 보이겠지. 아자. 2. 찍어놓고도 계속 때가 안맞아서 보러다니지 못한 밴드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 마침 요즘 활동들을 안하고 있기도 하지만... 앨범 내고 활동하면 미친듯이 보러다녀주리라!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블랙백! 포스트패닉!!! (....이라고 하고보니 전부다 탑블로거때 인터뷰했던 팀들;; 쿨럭;;;) 3. 날씨가 슬슬 풀리네. 옷정리 슬슬 시작해야겠다. 데헷. 4. 3월 주말 내내 공연 FULL!!!! 어예!!!!!!!!!!!!!!!!!!!!!!!!!! 집에 내려갈 일이 없으니 아주 살판이 났고나 ㅠ0ㅠ 너트쇼 취소메일이나 빨리 보내.. 더흡. 아 진짜 뼈가 아프다. 그 공연은 정말 보고싶었는데 -_ㅠ DMZ.... 잊지 않겠다.......................

이야기/일기 2013.03.05

공연 즐기기, 어렵지 않아요~

내 주위의 공연덕후들도 공감하는 바이겠지만 심심치 않게 자주 듣는 질문이, "너 도대체 한달에 공연비로 얼마를 쓰냐"는 것이다. ...워낙 자주 다니다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달에 10회를 넘어가지는 않는데요;; 라는 것으로... 아니 그 이전에, 내가 그렇게 밑빠진 독에 물붓듯 돈을 쓸어붓는 것도 아니고 합리적인 선에서 내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을 뿐인데 왜들 저렇게 걱정스러워하지?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 게다가 요즘들어 특히... 좀 유난히 공연을 보러 다니다보니 더더욱 그런 소리를 자주 듣고 또 신경이 쓰이고... 그러니까, 나 한달에 열번도 안간다구요 공연;; 뭐 하긴 그도 그럴 것이, 클럽에서 하는 공연이라도 "공연"이다보니 보통 제대로 각잡은 콘서트장에서 하는..

이야기/정보 2013.03.04

으으

1. 결심. 쏜애플 끝나자마자 여의도로 쏴야지. 9시까지는 갈 수 있을테니... 멀리서라도 봐야지 딕펑스 고파서 죽겠다잉 ^^ 2. 아 근데 왜케 추워;;;; 다섯시 반쯤 집에서 나가야겠다. 끵끵... 쏜애플... 단공 왕기대 *_*! 3. 밤에 집에오면, 중요한 작업 시작... 화이팅 화이팅. 4. 크라잉넛쇼 예매 취소해야되는데 미치겠다 ㅠㅠ 아깝고 아쉽고 죽겠네 걍 ㅠㅠ 이따 공연 다녀와서 메일 써야지 ㅠㅠ 5. 오늘 쏜애플(+볼륨을 높여요 공방), 3/3 오뙤르, 3/19 로파, 3/23 동교동 아트피플..... 사이사이에 끼워서 이것저것 보러다녀야지. 3/30 서라페 롤링홀 가고싶은데 그날 일이 있어서 어떻게될지를 모르겠네. 쩝. 일단은 두고봅시당~ 6. 어 추워. 어쩌지 -_-

이야기/일기 2013.03.01

역시 진리

내가 못본 어빠가 제일 예쁘다! 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반가운 것은... 노메이컵으로 무대에 올라간 김태현(27.딕펑스).................................... 사실 작정하고 메이크업 한다고 그렇게 퍽 예쁜건 아니라지만 (지가 손을 대면 도대체 왜 아이셰도 떡칠을 하는거냐고 왜 -_-) 그래도 신경을 좀 쓰고 나와야 예쁜데, 규모가 있거나 각잡아야 하는 공연에는 옷도 맞춰입고 나오고 신경 엄청쓰면서 클럽 공연 올라올때는 도대체 로션이라도 바르기는 하는건지 의심스러운 상태로 올라오곤 하는터라 아 진짜 비비크림이라도 사다줘야하나 고민하게 만들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ㅋㅋㅋㅋㅋㅋ 비비는 바른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 힘주고 각주지 않은 상태로 무대에 올라..

이야기/일기 2013.02.28

2013.02.24 벤폴즈 파이브 내한공연 보고 오다!

(저 자세로 피아노치는거 겁나 멋지고 섹시하다........ 하악........................) 예매 오픈날...꾸벅꾸벅 졸다가 오픈시간을 넘겨서 울고...다른 친구가 잡은 표 2층 맨 앞줄자리 받아서 고맙다고 넙죽넙죽하다가 입금시한 넘겨서 그것마저 놓치고...다시 울면서 들어가서 2층 두번째줄 자리 잡고는 안도의 한숨 내쉬며 티켓 받고 좋아하고 했던게 벌써 한달이 넘어서,드디어 대망의 그날!!! 환상적이었다. 아아, 환상적이었다. 벌써 기억이 휘발될대로 되고 남아있는 건 "아 정말 죽이게 멋졌어 너무 좋았어 ㅠㅠ" 밖에 없지만,역동적인 피아노 선율과, 군더더기 없이 맞아들어가는 하모니와, 그 짜임새있는 연주들이라니... 왜 비싼 돈 내고 유수의 뮤지션들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지 스스로 깨닫..

이야기/후기 2013.02.27

나는 이겼다.. 으핫핫

1. 벤폴즈파이브 공연 다녀와서 느무느무 멋지고 좋은 공연에 감동하여 마구 감상을 남기리라 결심하였으나 쓰다말고 메롱한 몸상태때문에 뻗어서.. 결국 이러고 있다; 여튼, 오늘은 대망의 동교동 아트피플 예매의 날. 그리고 나는 하루종일 밖에 있는 날 (=_=) 2. 그렇다고 티켓팅을 포기할 수는 없어 양해를 구하고 티켓팅시간 전후로 30분간 피씨방행. 친한 선배 일 도와주러 간건데 ㅋㅋㅋ 선배가 내 덕심을 참 잘 알고있는 냥반이라 다행이지 -_-; 여튼 인근 피씨방 죄다 검토해놓고 바로 슝슝 달려가 손을 달달 떨어가며 예매를 시도... 물론 나는 나를 믿지 아니하니, 사전에 지인들에게 예매 부탁도 잊지 않음.. 쿨럭; 3. 하여 땡하고 들어간 순간! ...팝업창에 렉이 떡하니 걸렸네. 순간적으로 -_- 앞..

이야기/일기 2013.02.26

톡식 130222 뮤직뱅크 시청 메모

1. 밖이라 간만에 뎀비 켬. 고화질로 봐야지. 2. 아놔 정우 아이라인 야물딱지게 길게도 그렸다;; 눈꼬리는 좀 즉게잡지. 라인 니가 잡았냐 또 ㅋㅋ 의욕이 넘치면 늘 화장이 과해지더라. 예전에 태현이도 그랬었는데.... 잊혀지지 않아 스케치북 옥펑... 너도 좀 살살그려 ㅋㅋ 그마이 과하지 않아도 개안타고 임뫄 ㅋㅋ 3. 아무래도 로드스틱을 쓰게되면 드럼 연주의 화려함과 역동성이 떨어지는듯. 특히 스트로크 빨리 후두릴때 맛이 안살아... 우리나라 음방에서 밴드가 제대로 세팅하고 연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긴 오나요! 4. 잭 안꽂았다고 김정우 슨생님 스핀 돌았다. 아놔 그거 보다가 커피 뿜을뻔했다 진심 ㅋㅋㅋㅋ 환경을 백퍼 활용할 줄 아는 의욕 김정우선생 ㅋㅋㅋㅋㅋㅋㅋ 쫌만 더하면 악셀도 하겠다 야 ㅋㅋ..

이야기/후기 2013.02.22

2013.02.16 TOXIC CODE 후기...

1. 일단, 집 근처 공연장인지라 느긋하게 편히 휘여휘여 출동.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작정하고 두껍게 입은것보다야 좀 떨긴 했지만 공연장 들어가면서 물품보관소는 되도록 이용 안하는 편이라 그대로 궈궈. 2. 공연장 주변에 웬갖 밴드맨들... 특히 딕펑스, 11시 11분 등이 오락가락하여 시야를 어지럽혔으나 체질적으로 무대 아래에 있는 뮤지션들한테는 렌즈를 들이대지를 못하야 그냥 그런갑다 구경. 딕펑스는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으면 했는데 입장해서 보니 2층 좌석으로 꾸역꾸역 들어가고 있더라. 현우는 시뻘건 패딩에 시뻘건 털모자까지 장착해놓으니 딱 초고추장에 담갔다 꺼낸 것 같아 ㅋㅋㅋ 뭐, 간만에 얼굴 보니 좋았다만... 공연해라 얘들아. 진짜 니네 공연 고파서 말라 죽어가고있다; 3. 그나저나, 늘 정..

이야기/후기 2013.02.16

몇 가지, 일상과 단상

1. 하루종일 음악을 듣거나 관련된 무언가를 만지작거리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도 읽기도 하고 심심하면 무언가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나른하고 좋긴 한데... 이제 슬슬 움직여야 될 때라는 걸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이제 슬슬, 꿈틀거려볼까. 생산을 해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니 슬프긴 하지만 뭐 그게 진리이기도 하니까. ㅎㅎ 2. 음악에 서열이 있다고도 생각 안하고, 쇼를 하는 아이돌이 저급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말하자면 서태지와 아이들- 혹은 그 이전부터 가요를 듣고 즐기면서도 팝송이 아니면 음악취급을 하지 않는 언니네들을 따라 이런 저런 음악을 접하면서 워낙 잡탕으로 음악을 들었기 때문에 뭔가 급을 나누겠다는 맘을 먹는 자체가 나 자신을 분열시키는 것과 같은 일이..

이야기/일기 20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