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185

...재흥이 생일.

뭔가를 만들기에는 이래저래 빡세다는 핑계를 대어보지만,그래도 그냥 지나가기는 서운하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태현이로 시작해서 요즘 제일 열광하는 건 재흥이인 것 같다.베이스 연주하는 것만 보고 있으면 정말 혼이 빠져나갈 것 같아..며칠전 G님이 서울콘 녹음한거 들으면서 "비명지르는 포인트가 같다"고 얘기하고 웃었는데,그게 바로 죄다 김재흥 포인트 ㅎㅎ 베이스 소리가 두드러지기만 하면 자지러지는 두 여인이랄까 ㅎ 뭐, 그렇다고.정말이지 표현은 안되지만 하여튼 니를 많이 애끼고 있다 누나가 ㅋㅋ(생각해보니 웃기네. 클럽 공연시절에도 재흥이 바로 앞에서 공연 엄청 봤는데 재흥이야 어차피 관객들 잘 안보는 애라 쳐도 나도 똑바로 쳐다본 적이 별로 없어 ㅋㅋㅋ뭐가 부끄러웠나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일기 2013.09.24

꽁냥꽁냥

1. 길게 쉬고오면 꼭 사단이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난리가 나서 업체에 전화하고 쪼고 여태까지 들들 볶는 중. 눈을 떼면 난리야 하여간 ㅠㅠ 세상사 쉬운게 없구나.. 2. 추석 연휴에 친가 식구들 모여서 저녁 삼겹살 파티할 때 기침하다가 기운빠져서 코빼기도 안비추고 뻗어 자놓고는 저녁 다 먹고 산책나갈때 따라 나선 길에 바로 외가로 건너가서 외가 사촌동생들하고 새벽까지 술먹... 노래방... 심지어 숙취오...... 아부지 아침에 외가로 와서 그 꼴 보고 열받....;;; 2-1. 그나저나 친사촌동생이 홍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댄다! 보이쉬한 여자보컬이랑 듀오로!! 어디서 공연했는데?! 왜 한 번도 못본건데?! 라고 했더니 웬만한 클럽에서는 공연 다 했다네... 담에 공연할 때 꼭 연락하라고 쳐들어가겠다..

이야기/일기 2013.09.23

죽지않아!!!

1. 몸살감기의 끝물이 죽을듯한 기침이라니, 도대체 뭔가요???? 새벽 내내 기침이 터져나와서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한껏 늦잠만 자고 ㅠㅠ 뭐야 이게 ㅠㅠ 2. 렛츠락을 갔어도 문제긴 했겠다. 이러고 찬바람쐬고 밤까지 한강가를 누볐다가는 난 추석에 시체가 되어있었을게야. 하도 기침을 해서 진짜 쇄골 밑이 다 당김;;; 그거 아프지 말라고 가슴을 누르고 기침을 하니까 이건 뭐 영락없는 폐병환자 ㅎㅎㅎㅎㅎ 작작하고 그쳐라 좀 ㅠㅠ 3. 몇 번의 고비가 나를 다진다. 엠카사녹 멘붕, 외대축제 멘붕, 부산락페 멘붕까지 3단 멘붕을 겪고나니 안보고 지나치는 공연에 대해서도 뭐 크게 아쉬움은 없고... 애초에 내가 슈퍼맨도 아니고 다 따라다닐 수 있을리가 없잖아. 일일이 아쉬워하다가는 내 생활이 무너진다. 그건 안..

이야기/일기 2013.09.16

하아

배가고프다..집은 난장판이고..........일단 누우면 잠이 오려나. 기침이나 좀 멎어야할텐데 아놔하필 아까 기차에서 읽은 책 에피소드 중 "기침하다가 기운빠져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역병" 얘기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기따위.기침 멎는대로 독감예방주사 맞아야지.내 몸은 내가 챙긴다. 끄앙. 아 배고파 =0=댄싱나인때문에 내내 흥분해서 기운 빼는 바람에 더 배고파 ㅠㅠㅠㅠㅠ은지야 돌아와 엉엉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야기/일기 2013.09.15

감기기운에 주절주절

1. 아 태현이 노래 잘한다. 완전 잘한다. 현우 공동작곡에 작사편곡 현우꺼라니 것도 좋다. (동명이인이라니 쳇!!!!! 어쩐지 스타일이 너무 다르더라 ㅋㅋㅋㅋㅋ) 늘 느낀건데, 태현이는 락밴드 보컬로는 이질적일지는 몰라도 대중성에 있어서는 어느 밴드보다도 갑!이다. 저렇게 노래 잘하는 애를 두고 보컬이 어쩌고 저쩌고.. 다 좀 맞자 ㅠㅠ 아 정말 좋으네?! 2. 이사킥 신보 완전 좋음. 신곡도 느무 좋음. 근데 왜 FF 공연 공지를 그렇게 깜짝 띄워가지고 나를 패배감에 젖게 만드나... 일단 잡은 표도 버리고 -_- 더 앞자리를 노리며 나는 취소표 전쟁에 뛰어들고 예매대기도 타겠다!!! 취소표 금요일날 밤에 풀릴테니 눈 뒤집어까고 대기타야지 -_-^ 3. FF공연이 고팠어. 9월 말까지 죄다 단공단공단..

이야기/일기 2013.09.11

하얗게 불태웠어...

인가 -_- 1. 너무 여름을 빡세게 보내서 그런지 좀 처지는 느낌이다. 나 뿐만 아니라 홍대 씬 전체가 좀 그런 느낌이기도 하고 ㅎㅎ 엊그제 레슨가서 여름에 너무 기운을 뺐는지 몸도 별로고 의욕이 없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그러게 무리했어"란다 --;;; 그래요... 그런가보아요 ㅋㅋㅋ 2. 여튼 이번주 안에 Sunday Morning은 쇼부를 짓는걸로. 저번에 밴드하자고 했던 회사 꼬맹이한테 추석 지나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자고 함 불러다가 맥주한잔 사주면서 의견 타진을 해봐야겠다. 드럼과 베이스가 주축이 되어 만드는 밴드라니 이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보통은 드럼 베이스 못구해서 안달이 나게 마련인데!! ㅋㅋㅋ 3. 대구 부산 대전 기차표 예매 완료. 기차 안다니는 동네에 살아서 평생 기차탄 일이 ..

이야기/일기 2013.09.11

쌍방 열폭

1. 일단, 출근길에 빡쳐서 출근하자마자 이러고 블로그부터 연 내 행위 자체가 열폭질인 건 인정. 글치만 그쪽도 열폭성 발언 했으니 뭐 퉁치는걸로. 2. 사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흥분할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풀어놔야 내 맘이 정리가 되어 오늘 하루를 상큼하게 보낼 수 있을테니까. 3. 딕펑스 지방공연이 7만 7천원인게 뭐가 문제인가.에서 출발을 해야겠지. 4. 보통 공연이 "비싸다"고 욕을 먹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다.- 공연이 돈값을 상당히 못했을 때- 규모에 비해 드럽게 비쌀 때- 네임밸류에 비해 드럽게 비쌀 때- 기타 5. 그니까 지금 그 분께서 하고싶은 얘기는 저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므로 딕펑스 공연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논리인 것 같은데... - 공..

이야기/일기 2013.09.06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1. 아 일하기 겁나 싫으네 ㅋㅋ 2. 간만에 예전 동료랑 만나서 수다수다 예정. 음하핫! 일주일에 사일 이상 합정상수 지역에서 부유하고 있으니 이건 이사를 하나 마나... 심지어 다니던 동네 마트도 주기적으로 다니고 있음 ㅎㅎㅎㅎㅎ 뭐니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 박효신 앨범 언제 나오나. 뮤지컬을 보러 가야하나... 진짜 망할 기획사복 덕에 돈이 필요해 모드인 건 너무 싫다 ㅠㅠ 뮤지션이 음악을 해야지 ㅠㅠ 앨범 내 ㅠㅠ 4. 어쨌든 뭐 난 이소라 소극장 공연 한 번은 보러 가니까 ㅠㅠ (자리도 캐 잘잡음 ㅠㅠb) 5. 렛츠락은 취소쪽으로 거의 마음을 굳힘. 얼리버드 티켓이라 싸게 잡아서 어지간하면 사수해보려고 했는데... 타임테이블 보고 학을 뗌. 타임테이블에 세팅시간도 없이 30분이면 끽해야 ..

이야기/일기 2013.09.05

갑자기 이 노래에 꽂히네.

심현보..라는 이름을 저 때부터 따로 안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건 저 노래.친구가 당시 엄청나게 꽂혀서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이 노래만 들었던게 기억난다.저 노래 하나 보고 아일랜드 음반 사다가 듣고 듣고 또 듣고... 문득 생각나서 꺼내 듣는데, 정말 좋네.딕펑스가 밴드셋으로 커버해서 노래 불러줘도 좋을 것 같은데...신디사이저 소리 피아노로 편곡하고 코러스도 좀 맞춰주고 하면? ㅋㅋㅋ아예 이번에 심현보의 작은 배낭 나갈 때 이 노래 편곡해서 가지고 나가보면 어떨까? 이쁨도 받고 ㅋㅋㅋㅋ라지만 뭐 그거야 지네들 맘이고. 에쵸티의 미친 빠순이였으며배구에 미쳐 살고 있었으며야구는 일상이었으며농구보면서 쳐울기도 하고한창 너바나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기도 하고크라잉넛의 신선함에 헐떡이고자우..

이야기/일기 201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