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일기 185

오랜만에....

1. End... And 드럼 악보 따다가 어려워하는 부분 가람이가 친 영상이 있나 뒤져보던 와중에 새삼 다시 보게 된 영상. 단독공연이어서 그랬는지 평소에 안하던 발라드 메들리를 다 하고 말이지... 꽤 기대하고 기다리고 갔던 공연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놀랐던 마음 반 왠지 무대 밑에 있는 내가 미안한 마음 반이었다가 결국 웃으면서 나왔던 공연인지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특히... 이 때 탑밴드 지원 마감이 하루인가 이틀인가 남아있던 시점이라 얘네들이 지원을 하나 안하나 촉각이 곤두서서 손을 달달 떨던 때이기도 해서 ㅋㅋㅋ 이 날 "잘 모르겠어요"라고 멘트하는 태현이 때문에 멘붕와가지고 도대체 어쩌려고 그래 엉엉 하면서 세상 쓸데없는 오퐈걱정을 다 하고 그랬지. (파슨질이 오랠수록 깨닫게 되는 ..

이야기/일기 2013.02.08

2012년 7월 7일. 극강 빠순데이...

하드 뒤지다가 이 날 폴더 열고 기가 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함 주절거려보고싶어 뒤적뒤적. 더위가 진짜 기승을 부린 지난 여름, 겁대가리없이 두탕 뛴 날...코스모 비키니 페스티벌은 행사 잡힌 당시부터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지인인 언니가 같이 가자고 뽐뿌를 하여 예매를 했었고,FB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FB공연인데 안갈 수가 없어서 집에 들렀다가 가기로 맘먹고 궈궈 했었지. 지금 생각하면 도대체 어찌 그게 가능했는지; 아침부터 집에서 나서서 워커힐호텔까지 가서 줄서서 기다리고, 입장해서는 또 자리잡고 기다리고, 땡볕에 쭈그리고 앉아서 진짜 그게 몬짓인지;이상하게 아이돌도 없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아서 눈치를 보니 그 날 공연팀 중 울랄라세션과 10cm가 있어서 그 팬들이 그렇게 몰린거더라.(..

이야기/일기 2013.02.03

이번주 일정

자발적 의지로 열심히 놀고있는 요즘, 노는 것도 진이 빠지는지라 ㅋㅋㅋ 조금 지쳐있기는 했는지..오늘 가기로 혼자 마음먹었던 수요예술무대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예전 영상 중 위 영상 발견. 예전, 탑밴드 시즌1이 끝나고 탑밴드 갤러리에서 출연팀들 중 16강팀을 대상으로 섭외를 진행하여 이틀간 사운드홀릭시티에서 탑밴드 갤락페를 열었었다.뭔가 되게 굉장한 일이었지; 기획사나 전문 용역 끼지도 않고 순수하게 총대들로만 이루어진 진행단이 만들어낸 락페스티벌.모든 밴드들이 순순히 협조해주기도 했고, 장소 대관부터 음향장비 등등 모두 귀인들이 나타나 무리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당시의 탑밴드에 대한 열성 팬들의 열정은 대단한 것이어서- 이틀 내내 참여했던 나는 그 열광적인 분위기를 정말 온 몸과 마음으로 느끼..

이야기/일기 2013.01.30

내영상 내가 좋다고 말하기 민망하지만 ㅋ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영상 중 하나.

방울악단 영상 안올린게 하도 많아서 예전 럭키루퀴 뒤지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상 발견...다 좋은데, 이 중 5분 10초 넘어가는 순간의 현우와 가람이 표정이 너무 행복해서 ㅠㅠㅠ 열중해서 피아노 솔로 연주를 하다가 고개들어 가람이와 눈이 마주치더니 행복하게 씩 웃는 현우와그런 현우를 보고 기분 좋다고 환호성 질러가며 신나게 드럼 연주하는 가람이.그리고 그런 속에서 신나게 신나게 노래부르는 태현이와 베이스치는 흥이. 행복해. 보기만해도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딕펑스. 보고싶다 -_ㅜ .....글치만 롤코의 조명과 사운드는... 쳇 -_-사이키 심하게 돌아가거나 조명 심하게 들어오면 초점이 나갈 지경이여. 이거 어쩔거셔!!!! 이 날 캠으로 찍다가 카메라로 찍다가 돌아가면서 찍었던 것 같은데, 캠으로 찍..

이야기/일기 2013.01.18

무한도전, 엠카운트다운, 그리고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뭔가 제목이 거창한데, 별로 거창한 얘기는 아니다. 그냥 공연보면서 이래저래 떠오른 생각이 휘발되기 전에 어딘가에 남겨놓고 싶을 뿐. 늘 그렇듯이 좀 극성맞게 사는 터라, 오늘 엠카운트다운 딕펑스 사전녹화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새벽바람부터 괜히 일찍 깨가지고 번뇌를 거듭한 바람에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불참을 마음먹고 집에서 뒹굴었고, 저녁나절이 되어서 그 문제의 엠카 방송분을 챙겨보고 - 취미이긴 하지만 요즘 갑자기 제대로 연습이 되지 않아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드럼 연습을 하러 갔다가 - 제비다방에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공연을 보러 가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렇게 했다. 어느 순간부터 가요 순위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게 되었는데 그게 언제부터인지..

이야기/일기 2013.01.17

괜히 아침 일곱시부터 깨가지고 설치느라 눈은 팅팅 붓고 컨디션도 나쁨... 바로 추스려서 E&M 갔으면 여덟시 안에는 갔을테지만, 아 왠지 소시적에 아이돌 빠순질 하던 시절에도 안하던 짓 하기도 싫고 하필이면, CJ E&M이고 -_-; 눈치보면서 10분 공연 보자고 (혹은 찍자고 ㅋㅋ) 새벽바람부터 하루종일 시간을 갖다 바치는 건 진짜 비생산적이기도 하고... 하여 삼십분정도 치열하게 고민하다가 엎었다. 아마 다음주에도 나온다고 하면 그 때는 움직일지도 모르겠는데, 최대 한파라고까지 하는데 오늘은 정말 좀 하기 싫었다 -_-; 생각해보면, 내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면 고민도 없이 갈 생각도 안하고 TV나 붙들고 있었겠지 싶다. 어릴때부터 취미삼아 찍던 사진이 디카에서 하이엔드로, 하이엔드에서 D..

이야기/일기 2013.01.17

2013년 1월, 일단 예정중인 공연들

눈이 녹아서 살만한 와중에, 그냥... 지난 와이낫 단공날 공연장 앞에서 찍었던 사진 ㅋㅋㅋㅋ 여행가고싶다. 사진찍으러. 날풀리면 제주도 가야지. (꿀발라놓은 것도 아니고 뻑하면 제주도 ㅋㅋㅋ) 17. 목. 제비다방 - 술탄 오브 더 디스코19. 토. 상상마당 - 게이트 플라워즈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25. 금. 프리즘홀 - 크라잉넛쑈 (크라잉넛, 락앤롤라디오, 국카스텐, 강산에)26. 토. 롤링홀 - 서울 라이브뮤직 페스타 (로맨틱펀치, 내 귀에 도청장치)클럽 타(打) - 악퉁, 고고보이스, 넘버원 코리안, 장미여관, 와이낫?!! 술탄... 과연 무사히 볼 수 있을까. 듣기론 저번 제비다방 공연 때 제비다방 터질 뻔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토요일 상상마당은 일단 예정일 뿐이고, 저 날 럭키루퀴 떠서;; ..

이야기/일기 2013.01.15

감기걸린 덕후 한마리

1. 애초에 수다스러운 인간이 어쩌겠어. 혼자 놀자니 떠들기라도 해야겠고 블로그질이나 ㅎㅎㅎ 2. 유튜브에 기록되는 숫자를 거의 의식하지 않고있다가 문득 확인해보고 깜놀. 내 채널 구독자가 1000명이 넘었다. 전체 조회수는 180만을 넘어서서 190만이 다 되어가고 있고.... 헐.... 이게 다 딕펑스덕일테지. 따지고보면 블로그도 슈스케4 이전에 대비하여 정말로 10배 이상 조회수가 늘었구나. 감사한 일이긴 한데... 대부분이 딕펑스로 인한 접속인데 비해 블로그 자체는 그냥 내가 보고 듣고 온 공연에 대한 기록창고나 비스무레한 현실인지라 조금, 아주 조금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보는 사람이 많다고 치면 그냥 혼자 실없이 주절거리기도 신경쓰이고 말이지 ㅎㅎㅎ그렇다고 정체성을 바꿀 생각은 손..

이야기/일기 2013.01.11

내참, 뭐하는 짓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만에 집에와서 짐풀고 몸녹인답시고 하는 짓이 이런 ㅋㅋㅋㅋ 모니터 그대로 캡쳐한 화면. 아 나 요즘 좀 심하구나 ㅎㅎㅎㅎ괜찮아. 내일은 판드스 보러 갈거니까, 눈과 귀를 맑게하고 토요일날 딕펑이들 보러.. 쿨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화면에 보이는 것은 작년..도 아니구나. 재작년이구나 벌써;; 여튼 그 때의 위대한 롹데이때 화면 캡쳐한 것.갠적으로 저시기 머리가 제일 맘에 들 ㅠㅠㅠㅠ 화면에 보이는 건 요거 이뿨. 근데 의자에 앉아서 노래부를땐 되도록 어깨 펴고 앉아. 글찮아도 덩치 작은애가 그렇게 움츠려 앉으니 더 작아보이잖늬;;; 이것이 바로 미친 파슨이어라.자 영상 변환 마저 돌려놓고 어여 할 일 하자!!!

이야기/일기 2013.01.10

주절주절

1. 내일 또 엠카.... 아 이번엔 진짜 안갈란다. 낼 서울 올라가서 바로 번호 받으러 가서 세시간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얘긴데... 운좋으면 지난번처럼 사진이라도 건지겠지만 그러자고 버리는 시간에 체력에, 너무 소모가 크다. 걍 토욜날 일산가는걸로다가 말자. 말이 그렇지, 금토일 죄다 공연있잖니... 이러고 내일 상암에 가서 주저앉아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지는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 2. 그나저나 이게 웬 감기야 진짜 -_-;; 오늘 영화만 보고와서 뜨시게 해놓고 푹 자야지. 낼 아침먹고 바로 서울집으로 출동!!!! 3. 상암도 상암이지만 금욜 고고스2 긴장되네. 사람 많으려나. 의자 하나만 주시면 알아서 잘 놀건데..나도 판드스 공연 함 보자 쫌 ㅜㅜ

이야기/일기 2013.01.09